정청래 "이재명 '왈가왈부 말자'는 가결 징계 말자는 것…해당행위는 별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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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청래 더불어민주당 수석 최고위원은 이재명 대표가 "체포동의안 처리 과정의 일로 더 이상 왈가왈부하지 않길 바란다"고 한 건 가결표를 던진 의원들을 찾아 징계하지는 않겠다는 뜻이지 해당 행위자까지 덮고 가겠다는 건 아니라고 주장했다.
이어 "가결을 구별할 수도 없고 구별해 징계를 하는 것도 바람직하지 않고 헌법정신에 소신 투표를 하게 돼 있기에 그것은 예외이지만 해당행위(징계 판단여부)는 일상적 당무다"라는 말로 가결표 의원을 색출하지는 않겠지만 권리당원이 청원한 '해당행위자 징계'요구는 반드시 다뤄야 할 문제라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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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스1) 박태훈 선임기자 = 정청래 더불어민주당 수석 최고위원은 이재명 대표가 "체포동의안 처리 과정의 일로 더 이상 왈가왈부하지 않길 바란다"고 한 건 가결표를 던진 의원들을 찾아 징계하지는 않겠다는 뜻이지 해당 행위자까지 덮고 가겠다는 건 아니라고 주장했다.
정 최고는 24일 KBS라디오 '최경영의 최강시사'에서 "왈가왈부(曰可曰否)의 가(可)자는 가결 할 때 '가'이고 부결할 때 부(否)"라고 지적했다.
이어 "가결을 구별할 수도 없고 구별해 징계를 하는 것도 바람직하지 않고 헌법정신에 소신 투표를 하게 돼 있기에 그것은 예외이지만 해당행위(징계 판단여부)는 일상적 당무다"라는 말로 가결표 의원을 색출하지는 않겠지만 권리당원이 청원한 '해당행위자 징계'요구는 반드시 다뤄야 할 문제라고 강조했다.
정 최고는 "단결, 단합도 무원칙한 단결, 단합이 아니라 민주당 정체성 깃발을 들고 같이 나가자라는 의미"라며 "강자가 양보를 하면 포용이 되고 약자가 양보를 하면 굴욕이 된다는 말이 있는데 이재명 대표가 포용력을 보여준 것으로 이분들에게 기회를 다시 한번 드리겠다 이런 숨은 뜻도 있다"고 이 대표 당무복귀 일성인 '왈가왈부하지 말자'를 풀이했다.
다만 "당의 주인인 당원 5만 7000여 명이 지도부에 징계 청원을 했기 때문에 그 답변은 해야 된다"며 "신상필벌이라는 게 있기에 잘하는 사람은 상을 주고 잘못하는 사람은 벌을 줘야 되는 건 당연하다"고 비명계 5인방 징계여부를 지도부에서 따져 보겠다며 비명계를 겨냥했다.
buckbak@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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