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무데나 묻고 버리고…건설 폐기물 불법 처리 업체 수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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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에서 수년간 건설 폐기물을 불법 처리해 온 업체들이 적발됐다.
제주특별자치도 자치경찰단은 폐기물관리법 위반 혐의로 4개 업체 운영자들을 입건해 수사하고 있다고 24일 밝혔다.
A사와 B사, C사는 제주시 내 5개 읍면에서 상수도 급수공사를 해 온 업체들로, 수년간 개인 토지나 도유지에 폐기물을 무단 투기하거나 관을 매설한 곳에 잘게 깨부순 폐기물들을 되메우기용으로 불법 매립했던 것으로 드러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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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뉴스1) 오미란 기자 = 제주에서 수년간 건설 폐기물을 불법 처리해 온 업체들이 적발됐다.
제주특별자치도 자치경찰단은 폐기물관리법 위반 혐의로 4개 업체 운영자들을 입건해 수사하고 있다고 24일 밝혔다.
이들 업체는 대부분 20년 이상 관급공사 수의계약을 따내 사업장 폐기물 처리방법을 잘 알고 있음에도 처리 비용을 아끼기 위해 사업장 폐기물을 무단 투기하거나 불법 매립해 온 혐의를 받고 있다.
A사와 B사, C사는 제주시 내 5개 읍면에서 상수도 급수공사를 해 온 업체들로, 수년간 개인 토지나 도유지에 폐기물을 무단 투기하거나 관을 매설한 곳에 잘게 깨부순 폐기물들을 되메우기용으로 불법 매립했던 것으로 드러났다.
D사는 도로 확·포장공사 등 관급공사 시공 시 발생한 폐콘크리트나 폐아스콘 등 사업장 폐기물을 적정하게 처분하거나 재활용 또는 보관할 수 있는 장소가 아닌 곳에 운반·보관하다 적발됐다.
박상현 도 자치경찰단 수사과장은 "이는 지난 8~9월 도내 곳곳에 방치된 사업장 폐기물에 대한 특별수사를 벌인 결과"라며 "앞으로 검찰과 공조해 범죄 수익금을 추징보전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mro1225@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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