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S-엘앤에프 배터리솔루션' 기업결합 승인…전구체 공장 연내 착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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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자은 LS그룹 회장]
LS그룹의 2차전지 소재 분야 진출을 위한 신규 법인 'LS-엘앤에프 배터리솔루션(LLBS)'이 국내외 정부 당국으로부터 설립 승인을 받고 ㈜LS 자회사가 됐습니다.
LLBS는 한국, 중국, 폴란드, 베트남 등의 경쟁 당국으로부터 "양사의 신설회사 설립이 세계 전구체 시장과 전후방 시장에서 경쟁을 제한하지 않는다"는 판단을 받고 법인 설립 승인을 획득했습니다.
앞서 LS그룹은 지난 6월, 하이니켈 양극재 전문회사 엘앤에프와 손 잡고 양극재의 핵심 기술소재인 전구체 사업을 위한 합작회사 LS-엘앤에프 배터리솔루션을 설립하기로 합의한 바 있습니다.
LLBS는 2차전지 소재인 전구체 공장을 새만금에 연내 착공해 2026년 양산 돌입 후, 지속 증산을 통해 2029년 12만톤 생산을 목표로 추진하기로 했습니다.
총 사업규모는 1조원 이상이며, 향후 자회사인 LS MnM도 추가적인 투자를 검토 중입니다.
LS그룹은 LS MnM, LS-엘앤에프 배터리솔루션 등을 통해 황산니켈-전구체-양극재로 이어지는 산업 밸류 체인을 구축함으로써 2차전지 산업 생태계에 본격적으로 진출할 계획입니다.
LS 관계자는 "순수 국내 기업 간 동맹을 통해 IRA, CRMA(EU 핵심원자재법)에 대응하고, 2차전지 핵심 소재인 양극재와 그 선행 물질인 전구체 분야에서 K-배터리의 경쟁력 강화에 기여하며 해외 시장 진출을 더욱 가속화하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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