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외여행 재개에 마약 밀반입 급증...지난해 대비 66% 증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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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국제공항을 통한 여행자의 마약 밀수가 지난해와 견줘 올해 다시금 증가했다.
코로나19 확산 시기와 맞물려 줄었던 마약밀수는 국내외 교류가 자유로워지면서 다시 증가했다.
여행자를 통한 마약 밀수입 역시 다시 증가했다.
2019년 10만7546g(1661억원)이었던 여행자를 통한 마약밀수입은 △2020년 4만9755g(245억원) △2021년 1만2944g(2억원) 등 코로나19로 인해 확연히 줄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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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4일 국회 국토교통위원회 소속 맹성규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관세청으로부터 제출받은 자료에 따르면 지난 2018년부터 지난 7월까지 5년 7개월 동안 인천공항에 적발된 마약밀수는 170만6601g이며 시가로 8106억원어치다.
코로나19 확산 시기와 맞물려 줄었던 마약밀수는 국내외 교류가 자유로워지면서 다시 증가했다.
해외여행이 본격 재개된 올해의 경우 지난 1월부터 지난 7월까지 7개월 동안 5만9577g(62억원)이 적발됐다. 지난해 전체 여행자로 인한 밀반입량과 견줘 66.4%나 증가한 규모다.
연도별로 보면 △2018년 19만4207g(2796억원) △2019년 14만7091g(2099억원) △2020년 12만9362g(1291억원) △2021년 38만5973g(1118억원) △지난해 53만8241g(562억원) △지난 7월까지 31만1187g(240억원)의 마약밀수가 적발됐다.
여행자를 통한 마약 밀수입 역시 다시 증가했다.
2019년 10만7546g(1661억원)이었던 여행자를 통한 마약밀수입은 △2020년 4만9755g(245억원) △2021년 1만2944g(2억원) 등 코로나19로 인해 확연히 줄었다. 하지만 해외여행이 재개되기 시작한 △지난해부터 3만5804g(24억원)으로 다시금 증가세를 보였다.
맹 의원은 "코로나19 엔데믹 이후 국외 여행객이 늘어남에 따라 여행자의 마약 밀반입이 증가하는 만큼 마약밀반입에 대한 단속이 강화될 필요가 있다"고 지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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