롯데마트, 서울역점 새단장 효과 '톡톡'…“강북 쇼핑 랜드마크로”

민경하 2023. 10. 24. 10: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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롯데마트가 두 번째 제타플렉스 매장으로 새단장한 서울역점이 리뉴얼 효과를 톡톡히 보고 있다.

새단장 이후 지난 20일까지 서울역점 매장 방문 고객 수는 작년 동기 대비 40% 늘었다.

롯데마트는 서울역점 성공 요인으로 그로서리 전문 매장 전환을 꼽는다.

남흥 롯데마트 제타플렉스 서울역점장은 "앞으로도 국내외 고객 모두를 만족시킬 수 있는 다양한 상품과 콘텐츠를 통해, 강북의 쇼핑 랜드마크가 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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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객들이 롯데마트 제타플렉스 서울역점에서 상품을 구매하고 있다.

롯데마트가 두 번째 제타플렉스 매장으로 새단장한 서울역점이 리뉴얼 효과를 톡톡히 보고 있다. 상권과 고객 특성을 면밀히 분석해 고객의 쇼핑 편의성을 크게 높인 결과다.

롯데마트는 제타플렉스 서울역점이 새단장 이후 방문객과 매출이 큰 폭으로 증가했다고 24일 밝혔다. 새단장 이후 지난 20일까지 서울역점 매장 방문 고객 수는 작년 동기 대비 40% 늘었다. 같은 기간 매출은 약 75% 가량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앞서 서울역점은 지난달 14일 새단장을 마쳤다. 매장 2층은 전체 면적의 85%를 그로서리에 할애한 원스톱 쇼핑 공간, 3층은 보틀벙커 등 콘텐츠 전문 매장과 테넌트로 구성하며 층별로 콘셉트를 명확히 구분했다.

롯데마트는 서울역점 성공 요인으로 그로서리 전문 매장 전환을 꼽는다. 프리미엄 육류 구색을 확대한 축산은 70%, '라이브 씨푸드' 특화 매장을 선보인 수산은 2배 가량 높은 매출 신장률을 기록했다.

국내외 고객 모두를 고려한 최적의 쇼핑 공간 구현도 주효했다. 서울역점은 입지 특성 상 외국인 방문객이 많은 곳이다. 올해 서울역점 외국인 매출 비중은 누계 기준 약 35%를 기록하고 있다. 코로나 펜데믹 이전에는 약 50% 수준까지 달했었다.

롯데마트는 판매 데이터를 기반으로 국내 고객과 외국인 고객의 쇼핑 동선이 겹치지 않게 매장을 재편성해 혼잡도를 완화 시켰다. 외국인 특화 매장은 외국인 구매 빈도가 높은 상품군 인기 품목만 모아 쇼핑 편의성을 높였다. 그 결과 서울역점 외국인 매출은 작년 동기 대비 2배 가량 늘었다.

콘텐츠 전문 매장도 고객의 긍정적인 반응을 이끌어내며 실적을 견인하고 있다. 토이저러스 서울역점은 롯데마트 완구 매장 중 일 평균 매출 1위를 기록했다. 지난해 보다 방문객도 3배 늘었다. 대형마트 최초의 '캐치! 티니핑숍'을 비롯해 '포켓몬존', '닌텐도', '디즈니 마켓', '레고 스토어' 등 7곳의 전문 매장으로 구성했다.

서울역점 내에 위치한 '보틀벙커' 4호점은 주류 트렌드를 선도하는 문화공간으로 거듭났다. 와인과 위스키 매출이 4배 가량 증가했다. 와인 큐레이션, 테이스팅탭 등 기존의 보틀벙커 인기 콘텐츠에 문답을 통해 와인을 찾는 '와인네비게이션', 음악과 와인의 페어링 추천 콘텐츠 '와인앤플레이'를 새롭게 추가해 차별화 요소를 더했다.

남흥 롯데마트 제타플렉스 서울역점장은 “앞으로도 국내외 고객 모두를 만족시킬 수 있는 다양한 상품과 콘텐츠를 통해, 강북의 쇼핑 랜드마크가 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민경하 기자 maxkh@et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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