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법천자문 시리즈 20주년, 누적 판매 2200만 부 돌파

[서울=뉴시스] 마법천자문 60권(사진=아울북 제공) 2023.10.24. photo@newsis.com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뉴시스]신재우 기자 = 국내에서 가장 많이 팔린 유아·어린이 도서 '마법천자문' 시리즈가 출간 20주년을 맞았다.

출판사 북이십일의 아동교양브랜드 아울북에 따르면 '마법천자문' 시리즈는 최근 60권이 출간된 가운데 누적 판매 2200만부를 기록했다. 2003년 1권 '불어라! 바람 풍風'을 시작으로 20년 동안 꾸준히 독자들에게 사랑받고 있는 한자 학습만화다.

앞서 인터넷 서점 알라딘의 조사에 따르면 '마법천자문'은 2000년 이후 24년 중 7년간 최다 판매 도서에 이름을 올린 역대 가장 많이 팔린 유아·어린이 도서이기도 하다.

아울북은 "학습자의 부담 대신 재미를 느끼면서 한자를 이해하고 활용할 수 있는 학습만화를 기획했다"며 "놀이하듯 한자를 배우는 에듀테인먼트 학습 전략이 큰 사랑을 받은 것 같다"고 전했다.

지난 2019년에는 디지털 시대를 맞아 개정 작업을 진행했다. 스마트폰 카메라로 첨부된 AR 한자 카드를 찍으면 한자 마법 장면이 재생돼 독자들이 한층 더 생생하게 한자 마법을 체험할 수 있게 했다.

오는 11월2일까지는 이랜드 크루즈와 함께 20주년을 기념해 한강 선상 생일 파티가 열린다.

아울북 관계자는 "현재 60권까지 발간된 도서는 100권 발간을 목표로 개발을 진행하고 애니메이션, 게임 등 독자들의 사랑과 관심에 보답하기 위해 OSMU에도 더욱 박차를 가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공감언론 뉴시스 shin2roo@newsi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