로봇 자신감 내비친 한종희 "기대해달라"

노우리 기자 2023. 10. 24. 10: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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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종희 삼성전자(005930) 부회장이 연내 신제품 출시를 앞두고 있는 로봇 사업에 대해 "기대해달라"고 말했다.

한 부회장은 24일 서울 강남구 코엑스에서 열리는 '한국전자전(KES) 2023'에서 기자들과 만나 이같이 밝혔다.

TV와 가전 사업의 3분기 실적 개선 추이와 관련한 질문에 한 부회장은 "항상 기대하고 있다"고 답했다.

한 부회장은 이어진 부스 투어에서 삼성전자의 사물인터넷(IoT) 플랫폼 기술력에 대해서도 언급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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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ES 2023서 삼성전자 전망 밝혀
TV·가전 실적 개선 가능성도 언급
스마트홈 등 혁신제품 잇따라 선봬
한종희 삼성전자 대표이사 부회장이 올해 3월 열린 ‘비스포크 라이프’ 미디어 행사에서 브랜드 비전을 발표하고 있다. 사진 제공=삼성전자
[서울경제]

한종희 삼성전자(005930) 부회장이 연내 신제품 출시를 앞두고 있는 로봇 사업에 대해 “기대해달라”고 말했다. 한 부회장은 24일 서울 강남구 코엑스에서 열리는 ‘한국전자전(KES) 2023’에서 기자들과 만나 이같이 밝혔다.

삼성전자는 올해 ‘엑스원(EX1)’이라는 웨어러블(입을 수 있는) 형태의 보조 기구 로봇 출시를 앞두고 있다. 보행 보조 로봇과 관련된 상표권과 기술 특허도 연달아 출원하면서 사전 작업에 속도를 내고 있다. 앞서 한 부회장은 3월 정기 주주총회에서 “로봇을 신사업으로 점찍고 지속해서 투자하고 있다”고 밝히기도 했다.

TV와 가전 사업의 3분기 실적 개선 추이와 관련한 질문에 한 부회장은 “항상 기대하고 있다”고 답했다. 수익성 증대 여부에 대해서는 “노력하고 있다”고 말했다.

한 부회장은 이어진 부스 투어에서 삼성전자의 사물인터넷(IoT) 플랫폼 기술력에 대해서도 언급했다. 그는 부스 투어에 동행한 장영진 산업통상자원부 차관이 ‘애플·LG전자(066570)보다 삼성전자의 스마트싱스가 연결성 면에서 더 낫느냐’고 묻자 “맞다”고 답하며 “1년에 스마트싱스에 등록되는 삼성전자 기기가 5억 대에 달한다”고 강조했다.

‘한국전자전(KES) 2023’이 열리는 서울 코엑스에 위치한 삼성전자관 전경. 사진 제공=삼성전자

삼성전자와 LG전자는 다양한 미래 기술을 적용한 혁신 제품들을 선보였다. 삼성전자는 에너지, 펫 케어, 게임, 헬스 등을 주요 테마로 혁신적인 가전 및 모바일 제품과 함께 스마트싱스 연결성을 경험할 수 있는 ‘스마트타운’ 공간을 조성했다. 현관 공간에서는 스마트싱스를 통한 전기요금 절감 노하우를, 거실에서는 ‘홈카메라 360’과 ‘비스포크 제트봇 인공지능(AI)’을 이용한 반려동물 케어 방법을 소개하는 식이다.

LG전자는 관람객이 미술관에서 예술 작품을 감상하듯 프리미엄 제품들을 더욱 몰입해서 체험하도록 890㎡ 규모 전시관을 LG 갤러리로 꾸몄다. 관람객들은 LG 갤러리 중앙에서 세계 최초 무선 유기발광다이오드(OLED) TV인 ‘LG 시그니처 올레드 M’과 세탁부터 건조까지 한 번에 해결하는 ‘LG 시그니처 세탁건조기’ 등을 포함한 LG 시그니처 라인업을 체험할 수 있다. ‘LG 스타일러 슈케이스’, 식물 생활 가전 ‘LG 틔운 미니’ 등의 제품은 KES 2023 이노베이션 어워즈에서 혁신상을 받았다.

LG전자가 24일부터 나흘간 서울 코엑스에서 열리는 제54회 한국전자전에서 더 나은 삶과 미래에 대한 낙관적 메시지를 담은 LG전자 브랜드 슬로건 ‘라이프스 굿(Life’s Good)’의 핵심 가치를 조형물과 브랜드 영상 등으로 선보였다. 사진 제공=LG전자
노우리 기자 we1228@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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