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보, 사우디 국부펀드·아람코 맞손…“제2의 중동 붐' 조성”

윤희석 2023. 10. 24. 10:03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한국무역보험공사(K-SURE)가 사우디아라비아 국부펀드(PIF), 국영에너지기업 아람코와 각각 공동 사업 기회를 모색하기 위해 손을 잡았다.

K-SURE는 23일(현지시간) 사우디 리야드에서 PIF와 우리나라 기업 수주 기회 확대를 위한 상호금융지원 협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또, 한국기업이 참여하는 아람코 발주 프로젝트에 K-SURE가 30억달러 규모 수출금융 제공을 위해 협력하기로 했다.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한국무역보험공사(K-SURE)가 사우디아라비아 국부펀드(PIF), 국영에너지기업 아람코와 각각 공동 사업 기회를 모색하기 위해 손을 잡았다.

이인호 한국무역보험공사 사장(오른쪽)과 파하드 알사이프 PIF 글로벌 자본금융 본부장

K-SURE는 23일(현지시간) 사우디 리야드에서 PIF와 우리나라 기업 수주 기회 확대를 위한 상호금융지원 협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PIF는 사우디 정부의 국가개발계획인 '비전 2030' 주요 실행기관이다.

양 기관은 이번 협약에 따라 PIF 추진 프로젝트의 한국산 용역·기자재 구매대금 결제를 위한 선제적 금융지원 계약 체결을 진행하고 있다.

또, PIF를 한국으로 초청해 'K-SURE 벤더페어'를 개최하는 데 합의했다. 해외 우량 발주처를 초청해 국내 중소·중견기업과 1대 1 상담을 주선하는 행사다.

이인호 한국무역보험공사 사장(왼쪽)과 지야드 알무르셰드 아람코 최고재무책임자(CFO)

K-SURE는 전날 아람코와도 전략적 파트너십 구축을 위한 업무협약을 맺었다. 석유 산업 뿐 아니라 수소에너지·블루암모니아·탄소포집 등 에너지·신산업 프로젝트 추진에 힘을 모으기로 했다.

또, 한국기업이 참여하는 아람코 발주 프로젝트에 K-SURE가 30억달러 규모 수출금융 제공을 위해 협력하기로 했다.

이인호 K-SURE 사장은 “기존 석유 중심 산업구조 변혁을 위해 대규모 프로젝트가 추진되는 지금이 중동 시장 조기선점을 위한 골든타임”이라면서 “세계 각국 기업이 수주 각축전을 벌이는 중동에서 한국 기업이 유리한 위치를 점할 수 있도록 우량 발주처와의 전략적 협력 관계를 지속해 강화하겠다”고 강조했다.

윤희석 기자 pioneer@etnews.com

Copyright © 전자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