켈리 5이닝 8K 호투 AZ, 필라델피아에 승 NLCS 최종 7차전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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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BO리그에서 메이저리그(MLB)로 역수출된 성공 사례 중 첫 번째로 꼽히는 메릴 켈리(애리조나 다이아몬드백스)가 '가을야구'에서 제 몫을 다했다.
켈리는 24일(이하 한국시간) 미국 펜실베니아주 필라델피아에 있는 시티즌스 뱅크 파크에서 열린 필라델피아 필리스와 내셔널리그 챔피언십시리즈(NLCS, 7전 4승제) 원정 6차전에 선발 등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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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뉴스24 류한준 기자] KBO리그에서 메이저리그(MLB)로 역수출된 성공 사례 중 첫 번째로 꼽히는 메릴 켈리(애리조나 다이아몬드백스)가 '가을야구'에서 제 몫을 다했다.
켈리는 24일(이하 한국시간) 미국 펜실베니아주 필라델피아에 있는 시티즌스 뱅크 파크에서 열린 필라델피아 필리스와 내셔널리그 챔피언십시리즈(NLCS, 7전 4승제) 원정 6차전에 선발 등판했다.
켈리는 이날 필라델피아 타선을 상대로 5이닝 동안 90구를 던지며 3피안타 3볼넷 8탈삼진 1실점으로 호투했다. 애리조나는 필라델피아에 5-1로 이겨 시리즌 전적 3승 3패를 만들며 승부를 원점으로 돌렸다.
켈리는 승리투수가 됐다. 그는 KBO리그 SK 와이번스(현 SSG 랜더스)에서 2015년부터 2018년까지 4시즌을 뛰어 국내 야구팬들에게도 익숙한 얼굴이다. 켈리는 KBO리그에서 활약을 발판 삼아 애리조나와 계약해 MLB 진출을 이뤘고 소속팀 선발 한 자리를 꿰찼고 올해 포스트시즌에서도 활약하고 있다.
애리조나는 이날 대포로 기선제압했다. 2회초 선두타자 토미 팜이 필라델피아 선발투수 애런 놀라를 상대로 솔로포를 쳐 선취점을 뽑았다.
이어 타석에 나온 로우데스 구리엘 주니어도 아치를 그렸다. 연속타자 홈런으로 애리조나는 2-0 리드를 잡았다.
필라델피아도 2회말 선두 타자 J. T. 리얼무토가 2루타로 출루한 뒤 1사 상황에서 브랜든 마시가 적시타를 쳐 1-2로 따라붙었다. 그러나 켈리는 이후 더 실점하지 않고 필라델피아 타선을 잘 막았다.
애리조나 타선도 켈리 어깨를 가볍게 했다. 5회초 케텔 마르테가 적시 3루타를 쳐 한 점을 더했다. 마르테 배트는 다시 한 번 매섭게 돌았다.
7회초 1사 2루 상황에서 다시 타석에 나와 적시타를 쳤다. 애리조나는 5-1로 달아났다. 애리조나 불펜진은 필라델피아 타선을 잘 막았다.
켈리가 마운드를 내려간 뒤 라이언 톰슨, 앤드류 살프랭크, 케빈 킨켈이 3이닝을 무실점으로 던졌고 9회초 세이브 상황은 아니었지만 마무리 폴 시월드도 등판해 1이닝을 실점 없이 막았다.
애리조나와 필라델피아의 NLCS 마지막 7차전은 25일 같은 장소에서 열린다.
/류한준 기자(hantaeng@inews24.com)Copyright © 아이뉴스24.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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