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 “연결성” LG “더 나은 삶”···한국전자전 2023 개막

24일부터 나흘간 서울 코엑스에서 열리는 제54회 한국전자전에서 관람객 들이 LG전자의 프리미엄 신발관리 솔루션 스타일러 슈케어, 슈케이스와 무드업 냉장고룰 체험하고 있다. LG전자 제공

국내 최대 전자·정보기술(IT)제품 전시회인 ‘KES 2023(한국전자전)’이 오는 27일까지 서울 강남 코엑스에서 열리는 가운데, 삼성전자는 사물인터넷 플랫폼 ‘스마트싱스’의 연결성을 주제로, LG전자는 프리미엄 가전제품 라인업을 위주로 각각 전시관을 꾸몄다.

삼성전자는 24일 KES 2023 전시관에 사물인터넷 플랫폼인 스마트싱스를 경험할 수 있는 ‘스마트 타운’을 조성한다.

스마트 타운은 ‘스마트 홈’과 ‘스마트 파크’로 구성된다. 스마트 홈에서는 스마트싱스를 통해 에너지 사용량과 누진 구간 관리, 예상 전기 요금 등을 확인하는 전기 절약 노하우를 소개한다. ‘홈카메라 360’ ‘비스포크 제트봇 AI’ 등 제품으로 반려동물의 상태도 실시간으로 모니터링할 수 있다.

KES 2023 (한국전자전)이 열리는 서울 코엑스(COEX)에 위치한 삼성전자관의 펫 케어존에서 관람객들이 반려동물을 체계적으로 관리할 수 있는 ‘갤럭시 스마트태그2’와 함께 ‘산책 기록’ 기능을 체험하고 있다. 삼성전자 제공

‘취미’ 공간에서는 게이밍 모니터 ‘오디세이 OLED G9’, 57인치형 모니터 ‘오디세이 네오 G9’ 등을 체험할 수 있으며 ‘휴식’ 공간에서는 갤럭시 워치6로 스트레스 지수, 혈압, 심박수, 심전도 등을 측정하는 건강관리 체험을 할 수 있다. ‘주방’ 공간에서는 가전과 식품을 연결하는 쇼핑 플랫폼 삼성닷컴 ‘e식품관’을 만날 수 있다.

LG전자는 ‘더 나은 삶’을 주제로 프리미엄 제품들을 한데 모아 ‘LG 갤러리’를 꾸몄다. 갤러리 중앙에는 세계 최초 무선 유기발광다이오드(OLED) TV 인 ‘LG 시그니처 올레드 M’과 세탁·건조 기능이 한 데 들어있는 ‘LG 시그니처 세탁건조기’ 등이 전시된다.

신발관리 가전인 ‘스타일러 슈케어’ 및 ‘스타일러 슈케이스’, LG전자의 원격 제어 플랫폼인 씽큐에서 원하는 색상으로 바꿀 수 있는 ‘무드업 냉장고’ 등도 전시된다. 방문객은 무드업 냉장고 색상을 취향에 맞게 직접 바꿔볼 수 있다.

LG전자가 국내 가전 브랜드 가운데 최초로 내놓은 폴더블 노트북 ‘그램 폴드’도 전시된다.

김상범 기자 ksb1231@kyunghya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