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현희, ‘예비신랑’ 전청조 악성 루머에 “강력 대응할 것”

전 펜싱 국가대표 남현희(42). 남현희 인스타그램 캡처

 
전 펜싱 국가대표 남현희(42)가 예비신랑 전청조에 대한 악성 루머에 칼을 빼들었다. 

남현희는 24일 사회관계망서비스(SNS) 계정을 통해 재혼 고백 이후 심경을 전했다. 그는 “축하해 주시는 분들, 걱정해 주시는 분들, 모두 그저 감사하다. 저 이제는 정말 행복하고 싶다. 딸과 행복하게 살 거다”라고 말했다. 

그는 “여기서 많은 이야기를 다 담을 수는 없지만 세상에 정말 못된 사람 많은 거 같다. 걱정해주시는 것만큼 하나씩 하고픈 말 풀면서 세상 더 잘 살아가겠다. 감사하다”라며 우려와 축하를 보내 준 이들에게 고마운 마음을 드러냈다. 

전날인 23일 남현희는 15세 연하 사업가 전청조(27)와 함께 여성조선 동반 인터뷰를 진행했다. 두 사람은 인터뷰를 통해 결혼 소식을 알렸다. 

남현희는 재혼 소식을 오픈하기까지 많은 고민을 했다고. 그는 “제가 비난을 받을 수 있겠다는 생각이 든다. 미리 걱정하는 이유는 제게 11세 딸이 있고, 저와 청조 씨 나이 차가 15살 이고 경제적으로 많은 차이가 난다. 그런 점에서 봤을 때 사람들은 남현희가 상대방을 꾀어서 뭘 어떻게 한 것이라고 추측할 수도 있을 것”이라며 우려를 표했다. 

여성조선에 따르면 전청조씨는 뉴욕에서 승마를 전공한 뒤, 국내에서 아이들을 대상으로 예체능 심리학 예절 교육원을 운영하고 있다. 그는 국내외를 오가며 예체능 교육 사업과 IT 사업을 하고 있으며 유명 글로벌 IT 기업에서 임원 활동을 한 경험도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그러나 보도 이후 전씨에 대한 확인되지 않은 루머가 유포돼 논란이 되기도 했다. 남현희는 이에 대해 “최근 보도된 기사를 통해 거짓 또는 악의적이거나 허위 내용을 담은 게시글 등으로 허위 사실이 유포될 경우 강력히 대응해 나갈 예정”이라고 경고했다. 

한편 남현희는 사이클 국가대표 출신 공효석(37)과 2011년 결혼해 슬하 1녀를 뒀으나, 최근 12년 만에 이혼 소식을 전했다.

최윤정 온라인 뉴스 기자 mary1701@segye.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