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시, 럼피스킨병 유입 차단 위해 방역 강화

민영규 2023. 10. 24. 09: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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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시는 최근 경기, 충남, 충북 지역에서 소 바이러스 질병인 '럼피스킨병'이 잇따라 발생함에 따라 유입 차단을 위해 방역을 대폭 강화했다고 24일 밝혔다.

시는 강서구, 금정구, 기장군 등 소 사육 농장이 있는 구·군 및 축협과 협력해 축산 농가에 대한 예찰을 실시해 이상징후가 있는지 면밀히 살피고 있다.

또 방역대책상황실을 운영하며 24시간 신고를 접수하고 강서구와 기장군에는 거점소독시설을 설치해 본격 운영에 들어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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축산농가 방역 [연합뉴스 자료 사진]

(부산=연합뉴스) 민영규 기자 = 부산시는 최근 경기, 충남, 충북 지역에서 소 바이러스 질병인 '럼피스킨병'이 잇따라 발생함에 따라 유입 차단을 위해 방역을 대폭 강화했다고 24일 밝혔다.

시는 강서구, 금정구, 기장군 등 소 사육 농장이 있는 구·군 및 축협과 협력해 축산 농가에 대한 예찰을 실시해 이상징후가 있는지 면밀히 살피고 있다.

또 방역대책상황실을 운영하며 24시간 신고를 접수하고 강서구와 기장군에는 거점소독시설을 설치해 본격 운영에 들어갔다.

시는 이와 함께 곤충에 의한 전파를 막기 위해 축산 농가는 물론 주변 지역에 대한 소독작업을 매일 진행한다고 밝혔다.

부산에는 농가 100곳에서 소 1천832마리를 키우고 있다.

럼피스킨병은 모기 등 흡혈 곤충에 의해 소만 감염되는 바이러스성 질병으로, 폐사율은 10% 이하다.

발병 시 소의 유산이나 불임, 우유 생산량 감소 등으로 이어져 제1종 가축전염병으로 지정돼 있다.

youngkyu@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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