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잠깐 맡아 달라더니 연락두절” 2마리 떠맡은 보호자, 강형욱 앞 눈물(개훌륭)[결정적장면]

이하나 2023. 10. 24. 09: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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샤페이, 포메라니안을 키우는 견주가 강형욱의위로에 눈물을 보였다.

지난 10월 23일 방송된 KBS 2TV '개는 훌륭하다'에서는 공격성이 큰 6살 뿌꾸, 7살 포메라니안 도치가 출연했다.

작은언니 보호자는 "도치는 2017년 10월경에 지인이 맡아 달라고 해서 맡았다가 안 찾아가더라. 뿌꾸는 2018년 목욕만 시켜달라는 요청을 받았다. 목욕을 시키고 다음날 또 연락이 두절됐다"라고 전했고, MC들은 무책임한 지인의 행동에 분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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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KBS 2TV ‘개는 훌륭하다’ 캡처)
(사진=KBS 2TV ‘개는 훌륭하다’ 캡처)

[뉴스엔 이하나 기자]

샤페이, 포메라니안을 키우는 견주가 강형욱의위로에 눈물을 보였다.

지난 10월 23일 방송된 KBS 2TV ‘개는 훌륭하다’에서는 공격성이 큰 6살 뿌꾸, 7살 포메라니안 도치가 출연했다.

이날 방송에는 사람을 공격하는 도치, 동물을 공격하는 뿌꾸가 출연했다. 뿌꾸는 6년째 한집에 살고 있는 도치를 공격해 크고 작은 물림 사고만 8번이었다.

작은언니 보호자는 “도치는 2017년 10월경에 지인이 맡아 달라고 해서 맡았다가 안 찾아가더라. 뿌꾸는 2018년 목욕만 시켜달라는 요청을 받았다. 목욕을 시키고 다음날 또 연락이 두절됐다”라고 전했고, MC들은 무책임한 지인의 행동에 분노했다.

강형욱은 두 견주의 집에 방문해 도치와 뿌꾸의 훈련 방법을 전했다. 강형욱은 “보호자님은 엄마이자 대장, 보호자, 친구이기도 하다. 친구이기만 한 분이 내 개를 통제하고 가르치는 걸 싫어한다. ‘난 친구다’라는 건 책임은 지고 싶지 않다다. 난 내 개를 소유했고 내 개를 가르쳐 줄 의무가 있으니, 그 의무를 다 하면 된다”라고 조언했다.

강형욱은 “‘산책이 부족해? 집이 좋아? 미안해. 근데 최선을 다했어’다. 괜찮다 그래도”라고 위로했고, 작은언니 보호자는 눈물을 보였다.

큰언니 보호자는 “(작은언니 보호자가) 전에 키우던 개가 사고로 죽고 키울 마음이 없었다. 근데 갑자기 두 마리를 떠안게 된 거다”라고 설명했다. 강형욱은 “잘 키웠다. 이 정도면 됐지”라고 위로했다.

작은언니 보호자는 “생명이 있는 아이들이니까 이러지도 못하고, 지인들에게 보내보려고도 했는데 ‘못 키우겠다’, ‘못생겼다’, ‘무섭게 클 것 같다’라고 하고, 도치는 제가 성대를 끊은 것도 아닌데 산책 나가면 학대를 한다는 소리도 듣는다. 정말 힘들었다”라고 털어놨다. 이 모습을 지켜보던 박세리는 “지인 찾아서 혼내주고 싶다”라고 위로했다.

뉴스엔 이하나 bliss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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