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미란 차관, 항저우 현지서 장애인AG 韓 선수단 응원

박강현 기자 2023. 10. 24. 09: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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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4일 현장 일정 마무리

장미란 문화체육관광부 제2차관이 ‘2022 중국 항저우 장애인아시아경기대회’ 현장 방문 일정을 24일 공식 마무리한다. 앞서 장 차관은 지난 21일 코리아하우스 개관식 참석을 시작으로 한국 선수단 경기를 현지에서 직접 관람하며 응원해왔다.

문체부 장미란 제2차관(왼쪽)이 지난 22일 '2022 항저우 장애인아시안게임' 탁구 경기가 끝난 후 장영진 선수와 만나 기념 사진을 찍고 있다. /대한장애인체육회

장 차관은 매일 현장을 찾으며 선수단에 손을 내밀었다. 22일에는 탁구 남녀 단식 조별예선을 관람하고 선수단을 격려했다. 장 차관은 “너무 애쓰셨다. 대회가 (코로나 사태로) 1년 미루어졌지만, 모두 똑같은 상황인 만큼 준비한 대로 좋은 결과를 얻기 바란다”며 힘을 실었다. 이어 오후 8시(현지 시각)에 열린 대회 개막식에선 선수단이 입장할 때 뜨거운 기립 박수를 보냈다.

문체부 장미란 제2차관이 지난 22일 중국 항저우 올림픽스포츠센터 스타디움에서 열린 ‘2022 항저우 장애인아시안게임’ 개회식에 참석해 우리 선수단 입장 당시 기립 박수를 치고 있다. /대한장애인체육회

23일에는 골볼 남자 예선 중국전을 관람하고 선수들과 일일이 인사했다.

문체부 장미란 제2차관이 지난 23일 중국 항저우 골볼 트레이닝 베이스에서 열린 '2022 항저우 장애인아시안게임' 골볼 경기를 관람하고 우리 선수단을 격려하고 있다. /대한장애인체육회

장 차관은 “중국에서 열린 대회에서 중국을 상대로 잘 싸웠다. 우리 선수들의 투지와 열정은 최고”라고 격려했다. 이후 장 차관은 역도 남자 54㎏급 최근진(47·충북장애인체육회) 선수 경기를 관람하며 응원했다.

올림픽 여자 역도 최중량급(75㎏ 이상급)에서 금메달(2008년 베이징)과 은메달(2004년 아테네), 동메달(2012년 런던)을 모두 딴 ‘역도 영웅’ 출신인 장 차관은 “오랜만에 직접 역도 경기를 보니 반가웠다. 관람해보니 선수들이 얼마나 고생했는지 알겠다. 수고하셨다”라고 말했다.

문체부 장미란 제2차관이 지난 23일 중국 항저우 샤오산 스포츠센터 체육관에서 열린 '2022 항저우 장애인아시안게임' 역도 경기를 찾아 우리 선수단을 응원하고 있다. /대한장애인체육회

장 차관은 이어 ‘대한민국의 밤’ 행사에도 참석해 앤드류 파슨스 국제패럴림픽위원장, 마지드 라시드 아시아패럴림픽위원장들을 만나 장애인체육과 한국문화에 대한 의견을 교환했다.

아울러 장 차관은 코리아하우스 운영과 홍보, 선수단 식사 등을 돕고 있는 지원단 관계자와 지도자들을 만나 “장애인체육은 경기 지도, 훈련과 운영 등 모든 면에서 장애인 인권에 대한 감수성이 매우 중요하기 때문에 지도자와 경기 관계자분들의 세심한 배려가 필요하다”고 당부했다. 코리아하우스는 우리나라가 국제교류 거점 마련 및 한국 선수단 지원을 위해 현지에 조성한 시설이다.

문체부 장미란 제2차관(왼쪽에서 다섯 번째)이 지난 21일 중국 항저우의 소피텔 항저우 잉관호텔 1층에서 열린 '2022 항저우 장애인아시안게임 코리아하우스 개관식'에 참석한 모습. /대한장애인체육회

최종 일정으로 장 차관은 24일 선수촌을 방문해 휠체어 농구 선수들을 격려하고 유도와 조정 선수단과 점심을 함께한 후 항저우 현장 일정을 마무리할 예정이다.

이번 항저우 장애인아시아경기대회는 척수 장애, 시각 장애, 뇌 병변 장애 등을 가진 장애인들을 대상으로 지난 22일 공식 개막해 28일까지 열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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