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BA] 밀워키, 아데토쿤보와 3년 1억 8600만 달러에 연장 계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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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리스 괴인'의 선택은 밀워키와의 연장 계약이었다.
'ESPN'을 비롯한 현지 언론들은 24일(한국시간) 밀워키 벅스와 야니스 아데토쿤보의 연장 계약 소식을 보도했다.
아데토쿤보는 3년 총 1억 8600만 달러(약 2500억 원)에 연장 계약하며 밀워키와의 동행을 더 이어가기로 했다.
다만, 향후 이적 가능성도 열어뒀던 아데토쿤보와 연장 계약을 체결했다는 것만으로도 밀워키로선 절반의 성공을 거뒀다 해도 과언이 아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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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SPN’을 비롯한 현지 언론들은 24일(한국시간) 밀워키 벅스와 야니스 아데토쿤보의 연장 계약 소식을 보도했다. 아데토쿤보는 3년 총 1억 8600만 달러(약 2500억 원)에 연장 계약하며 밀워키와의 동행을 더 이어가기로 했다. 계약 마지막 시즌은 선수 옵션이 포함됐다.
아데토쿤보는 2013년 1라운드 15순위로 지명된 후 줄곧 밀워키에서만 뛰며 NBA를 대표하는 스타로 성장했다. 2017년 MIP로 선정된 후 리그 최고의 4번으로 활약, 2019년과 2020년에 연달아 MVP를 차지했다. 2021년에는 밀워키에 파이널 우승을 안기며 파이널 MVP까지 품었다.
아데토쿤보는 밀워키에서 쌓은 커리어에 대한 만족감을 표했지만, 향후 행선지에 대해선 모든 가능성을 열어둔 터였다. 아데토쿤보는 자신이 원하면 2025년 FA 자격을 얻는 신분이었다. 가치가 치솟고 있는 만큼, 복수의 팀들과 협상하며 보다 큰 규모의 계약을 이끌어낼 수도 있었다.
우승을 함께 했던 크리스 미들턴, 브룩 로페즈 등의 나이가 많다는 점도 아데토쿤보가 밀워키에 잔류하는 데에 걸림돌로 꼽혔다. 실제 아데토쿤보는 지난 8월 “내년 여름은 나와 밀워키 모두에게 큰 의미가 있는 시기가 될 것이다. 모든 구성원들이 우승을 생각해야 한다. 내가 그 느낌을 전달받지 못한다면, 계약에 대한 고민을 많이 해볼 것”이라 말했다.
밀워키가 든든한 원투펀치를 구축했지만, 지난 시즌 우승 팀 덴버 너게츠 역시 건재하다. 보스턴 셀틱스 또한 크리스탑스 포르징기스를 영입해 우승 후보로 꼽힌다. 최근 NBA 단장들이 전망한 동부 컨퍼런스 최강 팀 역시 밀워키가 아닌 보스턴이었다.
3년 만의 우승에 도전하는 밀워키가 올 시즌에 어떤 성적을 거둘지 점치는 건 쉽지 않다. 다만, 향후 이적 가능성도 열어뒀던 아데토쿤보와 연장 계약을 체결했다는 것만으로도 밀워키로선 절반의 성공을 거뒀다 해도 과언이 아니다. 이제 아데토쿤보, 릴라드 콤비를 앞세워 우승에 도전하는 일만 남았다.
#사진_AP/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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