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선균 마약 사건 일파만파···방송인 출신 작곡가도 경찰 내사

박우인 기자 2023. 10. 24. 09:48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배우 이선균(48)씨의 마약 투약 사건에 연루돼 경찰의 내사를 받는 인물들 가운데 방송인 출신 작곡가도 포함된 것으로 파악됐다.

24일 경찰 등에 따르면 인천경찰청 마약범죄수사계는 마약 투약 의혹으로 30대 작곡가 A씨를 입건 전 조사하고 있다.

경찰은 전날 피의자로 신분을 전환한 배우 이씨 혐의를 우선 확인하면서 A씨와 재벌가 3세 등 나머지 내사자 5명의 의혹도 차례로 조사할 방침이다.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30대 작곡가 A씨 입건 전 조사
가수지망생 B와 가까운 지인
사진 출처 = 호두엔터테인먼트
[서울경제]

배우 이선균(48)씨의 마약 투약 사건에 연루돼 경찰의 내사를 받는 인물들 가운데 방송인 출신 작곡가도 포함된 것으로 파악됐다.

24일 경찰 등에 따르면 인천경찰청 마약범죄수사계는 마약 투약 의혹으로 30대 작곡가 A씨를 입건 전 조사하고 있다.

내사는 정식 수사 전 단계에서 수사 대상이 되는지 확인하는 절차로 경찰은 지난달 중순 서울 강남 유흥주점에서 마약이 유통된다는 제보자의 첩보를 확인하는 과정에서 A씨와 관련한 단서도 확보했다.

다만 A씨는 첩보 내용 중에 이름만 언급됐을 뿐 아직 마약 투약 혐의가 구체적으로 드러나진 않았다.

A씨는 같은 혐의로 내사를 받는 가수 지망생 B씨와 한때 가까운 지인 사이로 알려졌다. 2009년 예능 프로그램에 출연해 처음 얼굴을 알렸으며 유명 영화배우를 닮은 외모로 화제가 됐다.

그는 2016년과 2021년 마약 투약 혐의로 징역형을 선고받고 교도소에서 복역했다.

현재도 필로폰 투약 혐의로 재차 구속된 상태에서 경찰 내사를 받는 것으로 파악됐다.

B씨도 여러 차례 대마나 필로폰 등을 흡연하거나 투약한 전력이 있는 인물이다.

경찰은 전날 피의자로 신분을 전환한 배우 이씨 혐의를 우선 확인하면서 A씨와 재벌가 3세 등 나머지 내사자 5명의 의혹도 차례로 조사할 방침이다.

이씨는 올해 초부터 유흥업소 실장 C(29·여)씨의 서울 자택에서 여러 차례 대마초 등 마약을 투약한 혐의를 받고 있다.

경찰은 지난주 마약류관리법상 향정 혐의를 받는 C씨를 체포해 구속하고, 같은 유흥업소에서 일한 20대 여성 종업원을 불구속 입건했다.

박우인 기자 wipark@sedaily.com

Copyright © 서울경제.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