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온브로드밴드, 日 최대 규모 IT 전시회 참가 ' 매출 확대 탄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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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온그룹의 자회사인 네트워크 솔루션 전문 기업 가온브로드밴드가 오는 25일부터 27일까지 열리는 일본 최대 규모의 IT 전시회 '일본 IT 위크(Japan IT Week Autumn 2023)' 에 참가한다고 24일 밝혔다.
가온브로드밴드는 출범 직후 일본 대형통신사업자와 네트워크 디바이스 및 클라우드 기반 원격 네트워크 관리 솔루션 공급 계약을 체결하며 시장에 성공적으로 진입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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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온그룹의 자회사인 네트워크 솔루션 전문 기업 가온브로드밴드가 오는 25일부터 27일까지 열리는 일본 최대 규모의 IT 전시회 '일본 IT 위크(Japan IT Week Autumn 2023)' 에 참가한다고 24일 밝혔다.
이 전시회는 네트워크, 인공지능(AI), 사물인터넷(IoT), 로봇 등 광범위한 IT 업계가 참여하는 비즈니스 교류의 장이다. 가온브로드밴드는 5G 고정형 무선 접속 장비(FWA), 와이파이 7(WiFi 7) 디바이스 등 차세대 네트워크 솔루션을 선보이며 거래처 확대에 나설 계획이다.
회사 관계자는 "외국 기업의 진입 장벽이 높은 시장으로 손꼽히는 일본 시장에서 당사는 이미 대형통신사업자를 고객사로 확보해 안정적으로 사업 기반을 다지고 있다"며 "이번 전시회를 통해 추가적인 비즈니스 기회를 모색하고 일본 시장 네트워크를 지속 강화해나갈 방침"이라고 밝혔다.
가온브로드밴드는 출범 직후 일본 대형통신사업자와 네트워크 디바이스 및 클라우드 기반 원격 네트워크 관리 솔루션 공급 계약을 체결하며 시장에 성공적으로 진입한 바 있다. 현지 자회사인 일본법인 매출은 2020년 34억원에서 2022년 543억원으로 연평균 300% 성장하고 있다.
대한무역투자진흥공사(KOTRA)에 따르면 일본 무선통신 네트워크 시장은 2026년까지 지속 성장이 전망된다. 정부 차원에서 '디지털 전원도시 국가' 건설을 목표로 인터넷망 구축에 힘을 쏟고 있으며, 5G 등 통신망 구축을 위한 솔루션 수요가 증가하고 있기 때문이다. 일본시장 공략의 적기로 여겨지는 이유다.
특히 일본 정보통신네트워크산업협회(CIAJ)는 인터넷 관련 통신장비의 수요 총액이 2021년 약 2997억엔(약 2조 7092억원)에서 2027년 약 3395억엔(약 3조 690억원)으로 13.3% 증가할 것으로 예상했다.
한편, 가온그룹은 주요 자회사 가온브로드밴드, 케이퓨처테크와 함께 세계 최대 방송산업 전문 전시회 'IBC 2023'을 비롯해 유럽, 북미 지역 주요 IT 전시회에 참가하며 적극적인 영업 활동을 이어가고 있다.
김건우 기자 jai@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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