셀트리온, 골다공증 치료제 시밀러 임상 3상서 유효성 확인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셀트리온은 골다공증 치료제 '프롤리아(Prolia, 성분명 데노수맙)'의 바이오시밀러로 개발한 CT-P41의 유효성과 안전성을 확인한 글로벌 임상 3상 결과를 지난 23일 공개했다고 밝혔다.
셀트리온 관계자는 "CT-P41는 글로벌 임상 3상에서 오리지널의약품 대비 유효성 동등성을 입증하고, 안전성에서도 유사성을 확인한 만큼 남은 임상 절차를 빠르게 마무리해 연내 허가 절차에 진입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셀트리온은 골다공증 치료제 ‘프롤리아(Prolia, 성분명 데노수맙)’의 바이오시밀러로 개발한 CT-P41의 유효성과 안전성을 확인한 글로벌 임상 3상 결과를 지난 23일 공개했다고 밝혔다.
오리지널약 프롤리아는 다국적 제약사 암젠(Amgen)의 골다공증 치료제로, 오는 2025년 특허가 만료될 예정이다. 이에 셀트리온은 프롤리아의 바이오시밀러 개발을 위해 2021년 임상 1상과 3상을 동시에 진행했다.
이번에 발표한 임상 3상은 셀트리온이 폴란드, 에스토니아 등 총 4개국에서 골다공증이 있는 폐경기 여성 환자 477명을 대상으로 진행한 52주까지의 임상 결과다.
회사 측 설명에 따르면, 이번 임상에서 CT-P41과 오리지널 의약품 간의 동등성과 약력학적 유사성이 확인됐다. CT-P41 투여군과 오리지널 의약품 투여군에서 요추 골밀도 변화량을 1차 평가 변수로 평가한 결과, 사전에 정의한 동등성 기준에 들었다. 2차 평가 변수에서도 오리지널 의약품과 CT-P41간 유사한 경향성을 보였다. 안전성 면에서도 오리지널 의약품군과 CT-P41군 간 비율이 유사했다. 이외 항목에서도 의미 있는 차이를 보이지 않았다.
셀트리온은 남은 CT-P41의 임상 3상을 마무리하고, 연내 미국을 비롯한 주요 국가에 순차적으로 허가를 신청할 계획이다. 셀트리온 관계자는 “CT-P41는 글로벌 임상 3상에서 오리지널의약품 대비 유효성 동등성을 입증하고, 안전성에서도 유사성을 확인한 만큼 남은 임상 절차를 빠르게 마무리해 연내 허가 절차에 진입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셀트리온은 내년부터 프롤리아-엑스지바 바이오시밀러를 비롯한 5개의 신규 바이오시밀러 파이프라인을 순차적으로 출시해, 2025년까지 11개의 제품 포트폴리오를 완성한다는 계획이다. 셀트리온 관계자는 “자가면역질환 및 항암제에 이어 골다공증, 알레르기 질환, 안과 질환 등 다양한 적응증으로 제품 포트폴리오를 꾸준히 확대해 2030년까지 12조원 매출 달성 목표를 향해 한걸음 더 다가갈 것”이라고 강조했다.
한편, 프롤리아는 동일한 주성분으로 암환자의 뼈전이 합병증 예방 치료를 위해 ‘엑스지바’라는 제품명으로도 허가된 약물이다. 아이큐비아 기준 지난해 58억300만달러(약 7조5400억원) 규모의 매출을 기록했다. 셀트리온은 이번 3상 임상 결과와 동등성 자료를 바탕으로 별도 추가 임상 없이 프롤리아와 엑스지바에 대한 바이오시밀러로 승인 가능하도록 미국 식품의약국(FDA)과 유럽 의약품기구(EMA)와 협의를 마쳤다.
- Copyright ⓒ 조선비즈 & Chosun.com -
Copyright © 조선비즈.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 배터리 열폭주 막을 열쇠, 부부 교수 손에 달렸다
- 中 5세대 스텔스 전투기 공개… 韓 ‘보라매’와 맞붙는다
- “교류 원한다면 수영복 준비”… 미국서 열풍인 사우나 네트워킹
- 우리은행, ‘외부인 허위 서류 제출’로 25억원 규모 금융사고… 올해만 네 번째
- [증시한담] 증권가가 전하는 후일담... “백종원 대표, 그래도 다르긴 합디다”
- ‘혁신 속 혁신’의 저주?… 中 폴더블폰 철수설 나오는 이유는
- [주간코인시황] 美 가상자산 패권 선점… 이더리움 기대되는 이유
- [당신의 생각은] 교통혼잡 1위 롯데월드타워 가는 길 ‘10차로→8차로’ 축소 논란
- 중국이 가져온 1.935㎏ 토양 샘플, 달의 비밀을 밝히다
- “GTX 못지 않은 효과”… 철도개통 수혜보는 구리·남양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