롯데웰푸드, 점자 적용한 한정판 '빼빼로' 출시

ⓒ롯데웰푸드

[스포츠한국 임현지 기자] 롯데웰푸드가 점자를 적용한 한정판 '빼빼로'를 선보인다고 24일 밝혔다.

이번 제품은 브랜드 핵심 가치인 '마음 나눔'을 보다 많은 사회 구성원들과 함께 나누기 위해 기획됐다. 그동안 제과 제품은 패키지 소재나 다양한 모양 때문에 점자 사양을 적용하기에 상대적인 어려움이 있다.

이번 제품의 전면 상단과 측면에는 '빼빼로 아몬드'가, 전면 하단에는 브랜드 메시지를 담은 '빼빼로로 마음을 나누세요'가 점자로 새겨 있다. 취식 편의성을 높이기 위해 후면에는 상자 개봉을 위한 '열림' 표기도 빠뜨리지 않았다.

패키지는 롯데중앙연구소 디자인센터가 만들었으며, '2023 레드닷 디자인 어워드(Red Dot Design Award)' 브랜드&커뮤니케이션 디자인부문 본상을 수상했다. 기획 의도에 맞게 제품 로고 등 다른 요소들을 최소화하고, 점자 위치를 효율적으로 배치한 점이 높은 평가를 받았다.

지난 21일에는 올해로 44회를 맞은 '흰 지팡이의 날'을 기념해 이번 한정판 '아몬드 빼빼로' 4000개를 서울특별시 시각장애인연합회가 주최한 기념 행사를 통해 후원했다.

롯데웰푸드 관계자는 "브랜드 가치인 '나눔'을 확산시키기 위해 다양한 활동을 이어갈 계획"이라며 "서로를 아끼고 생각하는 마음을 더 많은 사회 구성원과 나눌 수 있도록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스포츠한국 임현지 기자 limhj@hankooki.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