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세정, 자폐 가진 동물학자로 변신…'템플'로 첫 연극 도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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뮤지컬 '레드북'으로 호평 받았던 가수 겸 배우 김세정이 연극에 처음 도전한다.
공연배달서비스 간다에 따르면 김세정은 오는 12월15일부터 내년 2월18일까지 서울 종로구 서경대 공연예술센터 스콘 1관에서 공연하는 연극 '템플'에 출연한다.
김세정은 주인공 '템플' 역을 맡는다.
뮤지컬 '귀환', '레드북'과 드라마 '사내맞선', '경이로운 소문' 등으로 연기 활동을 이어가고 있는 그의 첫 연극 작품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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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 강진아 기자 = 뮤지컬 '레드북'으로 호평 받았던 가수 겸 배우 김세정이 연극에 처음 도전한다.
공연배달서비스 간다에 따르면 김세정은 오는 12월15일부터 내년 2월18일까지 서울 종로구 서경대 공연예술센터 스콘 1관에서 공연하는 연극 '템플'에 출연한다.
작품은 자폐인임에도 불구하고 세계적인 동물학자가 된 템플 그랜딘의 학창시절 실제 이야기를 모티프로 만들어졌다.
템플 그랜딘은 두 살 때 보호 시설에서 평생 살 것이라 진단받았던 자폐아였다. 그는 중학교 시절 자신을 놀리는 아이를 때려 퇴학 당하고, 신경 발작 증세로 고통을 겪지만 어머니와 정신과 주치의의 도움으로 마운틴 컨트리 고등학교에 입학한다. 그곳에서 칼록 선생님을 만난 뒤 비로소 보통 사람들과는 다르게 그림으로 생각하고 사물을 인식하는 자신만의 세계를 받아들이게 된다.
신체 움직임을 최대한 활용해 인물의 심리, 상태, 감정을 전하는 '신체연극'으로 선보인다. 공연배달서비스 간다의 민준호 연출과 스위스·영국 등 유럽 명문 무용단에서 활동한 심새인 안무가가 의기투합했다.
김세정은 주인공 '템플' 역을 맡는다. 뮤지컬 '귀환', '레드북'과 드라마 '사내맞선', '경이로운 소문' 등으로 연기 활동을 이어가고 있는 그의 첫 연극 작품이다.
초연부터 함께한 김주연, 유연, 윤성원, 이종혁, 최미령과 지난 시즌부터 출연한 박희정, 마현진, 문경초, 정선기, 배솔비 등이 다시 참여한다. 김세정을 비롯해 박선혜, 이승일, 김유상, 이종훈, 노재현, 윤철주가 새롭게 합류한다.
☞공감언론 뉴시스 akang@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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