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스라엘 장관 "인질 문제로 가자지구 지상군 투입 보류 없다"

박재하 기자 2023. 10. 24. 09: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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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스라엘의 한 장관이 팔레스타인 무장 정파 하마스에 억류된 인질 문제로 가자지구에 지상군을 투입하는 것을 보류하지 않겠다고 밝혔다.

23일(현지시간) 로이터통신에 따르면 이스라엘 에너지부 장관인 이스라엘 카츠는 이날 독일 빌트 인터뷰에서 인질들을 집으로 데려오기 위해 최대한 노력하겠다면서도 "(이 문제가) 지상작전을 포함한 우리의 결정을 방해할 수는 없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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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질 석방 최대한 노력…지상작전 방해는 안돼"
하마스 222명 인질로 잡아가…현재까지 4명 석방
20일(현지시간) 이스라엘 텔아비브에서 실종자 가족들이 하마스에 인질 석방을 요구하는 집회를 열고 있다. ⓒ 로이터=뉴스1 ⓒ News1 박형기 기자

(서울=뉴스1) 박재하 기자 = 이스라엘의 한 장관이 팔레스타인 무장 정파 하마스에 억류된 인질 문제로 가자지구에 지상군을 투입하는 것을 보류하지 않겠다고 밝혔다.

23일(현지시간) 로이터통신에 따르면 이스라엘 에너지부 장관인 이스라엘 카츠는 이날 독일 빌트 인터뷰에서 인질들을 집으로 데려오기 위해 최대한 노력하겠다면서도 "(이 문제가) 지상작전을 포함한 우리의 결정을 방해할 수는 없다"고 말했다.

카츠 장관은 이어 "하마스는 우리가 인질들을 처리하기를 원하며 우리가 그들의 인프라를 제거하지 못하게 하길 원한다"며 "그런 일은 일어나지 않을 것"이라고 덧붙였다.

하마스는 지난 7일 이스라엘을 기습 공격하면서 민간인과 군인, 외국인 등 222명을 인질로 붙잡았다.

그러다 하마스는 이날 고령의 이스라엘인 인질 2명을 석방했고 지난 20일에도 미국인 인질 2명을 풀어줬다.

한편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은 이날 하마스가 억류 중인 인질들을 풀어줘야 이스라엘과 휴전이 가능하다고 말했다.

jaeha67@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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