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엘앤에프, 실적 부진 불가피···목표주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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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증권은 2차전지 양극재 생산기업 엘앤에프(066970)에 대해 3분기 전망을 밑도는 실적이 불가피하다며 목표주가를 하향 조정했다.
조현렬 삼성증권 연구원은 24일 "3분기 영업이익은 106억 원으로 시장 전망치를 하회할 것으로 보인다"며 "전분기 대비 판매가격과 출하량 모두 하락해 실적 부진이 불가피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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판매가격·물량 모두 부정적
삼성증권은 2차전지 양극재 생산기업 엘앤에프(066970)에 대해 3분기 전망을 밑도는 실적이 불가피하다며 목표주가를 하향 조정했다.
조현렬 삼성증권 연구원은 24일 “3분기 영업이익은 106억 원으로 시장 전망치를 하회할 것으로 보인다”며 “전분기 대비 판매가격과 출하량 모두 하락해 실적 부진이 불가피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에 투자의견 ‘매수’를 유지하되 목표주가는 종전 35만 원에서 24만 원으로 하향 조정했다.
엘앤에프의 3분기 매출액은 1조 1300억 원으로 전분기 대비 17% 감소하고 영업이익은 106억 원으로 같은 기간 255% 증가할 것으로 추정했다. 이는 시장 전망치를 각각 17%, 66% 밑도는 수준이다.
그는 “하이니켈 양극재 판매가격은 전분기 대비 유사할 것으로 보이지만 미드니켈 양극재 판매 가격이 전분기 대비 20% 이상 급락했다”며 “판매가격 약세로 인한 부정적 재고 효과가 지속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이어 “3분기 판매량은 전분기 대비 10% 가량 줄어들 것으로 보인다”며 “최종 고객사의 신규 차종 출시를 앞두고 공장 업그레이드에 진행돼 엘앤에프의 출하향도 단기적으로 조정받은 것으로 추정된다”고 덧붙였다.
조 연구원은 “글로벌 전기차 수요 우려가 커진 만큼 향후 투자심리는 수주보다 수익성 개선에 의해 회복될 것”이라며 “실적 개선이 주가 회복의 선결 조건”이라고 강조했다.
송이라 기자 elalala@sedaily.comCopyright © 서울경제.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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