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벼랑 끝' SSG 오원석 vs 'PO 눈앞' NC 태너…준PO 3차전 선발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1패만 하면 가을 무대에서 퇴장하는 프로야구 SSG 랜더스가 '왼손 영건' 오원석(22)을 내세워 반격을 노린다.
플레이오프(PO) 진출에 1승만 남긴 NC 다이노스는 아직 팔에 불편함이 있는 '에이스' 에릭 페디(30) 대신 태너 털리(28)를 준PO 3차전 선발로 예고했다.
22일과 23일 인천 원정에서 2승을 챙긴 NC는 25일 오후 6시 30분 홈 창원NC파크에서 SSG와 준PO 3차전을 벌인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서울=연합뉴스) 하남직 기자 = 1패만 하면 가을 무대에서 퇴장하는 프로야구 SSG 랜더스가 '왼손 영건' 오원석(22)을 내세워 반격을 노린다.
플레이오프(PO) 진출에 1승만 남긴 NC 다이노스는 아직 팔에 불편함이 있는 '에이스' 에릭 페디(30) 대신 태너 털리(28)를 준PO 3차전 선발로 예고했다.
22일과 23일 인천 원정에서 2승을 챙긴 NC는 25일 오후 6시 30분 홈 창원NC파크에서 SSG와 준PO 3차전을 벌인다.
NC 선발은 태너다.
올해 정규시즌에서 다승(20승), 평균자책점(2.00), 탈삼진(209개) 3관왕에 오른 페디는 3차전까지는 마운드에 오르지 않는다.
강인권 NC 감독은 애초 페디를 3차전 선발로 내정했으나, 페디가 23일 훈련 뒤 오른팔에 불편함을 느껴 등판을 미뤘다.
페디는 16일 KIA 타이거즈전에서 타구에 팔뚝을 맞아 타박상을 입었고 아직 예열을 끝내지 못했다.
태너는 NC의 2023년 가을 야구 첫 선발이었다.
그는 19일 두산 베어스와의 와일드카드 결정전에 선발 등판해 4이닝 7피안타 5실점으로 부진했다. 하지만, NC는 당시 두산에 14-9로 승리해 준PO행 티켓을 손에 넣었다.
정규시즌에서 태너는 11경기 5승 2패 평균자책점 2.92로 잘 던졌다. SSG전 성적은 1경기 1승 평균자책점 3.38(5⅓이닝 8피안타 2실점)이다.
김성현(3타수 2안타), 최정, 기예르모 에레디아, 한유섬(이상 3타수 1안타), 추신수(1타수 1안타)가 태너에게 안타를 쳤다.
홈에서 2패를 당한 SSG의 오원석은 정규시즌에서 8승 10패 평균자책점 5.23을 올렸다.
NC를 상대로는 4경기에 등판해 2승 2패 평균자책점 4.98로 무난한 투구를 했다.
김주원이 오원석에게 7타수 4안타로 매우 강했고, 박민우(7타수 3안타), 박세혁(3타수 2안타), 서호철(6타수 2안타)도 오원석을 잘 공략했다.
오원석은 손아섭(8타수 무안타)과 박건우(9타수 1안타) 봉쇄에는 성공했다.
오원석은 지난해 키움 히어로즈와의 한국시리즈 3차전에 선발 등판해 5⅔이닝을 5피안타 2볼넷 7탈삼진 1실점으로 틀어막았다.
당시 선발승은 챙기지 못했지만, SSG는 오원석의 호투 덕에 8-2로 승리했고, 한국시리즈 우승을 차지했다.
SSG는 이번 준PO에서도 '오원석의 가을 호투'를 기대한다.
jiks79@yna.co.kr
▶제보는 카톡 okjebo
Copyright © 연합뉴스. 무단전재 -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
- 낙동강 하류서 40대 남성 추정 시신 발견 | 연합뉴스
- 경인아라뱃길서 10대 숨진 채 발견…국과수 부검 의뢰 | 연합뉴스
- 아내 마중 가던 80대 급류에 '참변'…마을 주민 "허탈할 뿐" | 연합뉴스
- 호주경찰 47년 집념…'여성 잔혹살인' 용의자 伊서 체포 | 연합뉴스
- "아기집 5개 보고 2주간 매일 눈물…집안에 한 반이 생겼네요" | 연합뉴스
- 尹, 참모들에 영화 '무도실무관' 추천…"젊은 세대가 많이 보길" | 연합뉴스
- 軍 보안 구멍 뚫렸나…사채업자에게 넘어간 '암구호' 뭐길래? | 연합뉴스
- '영원한 재야' 장기표 암 투병 중 별세…향년 78세(종합2보) | 연합뉴스
- 사제 수갑 채워 아내 감금한 전직 경찰관 현행범 체포돼 | 연합뉴스
- "내 목에 칼 들이대서" 동료 살인미수 외국인…법원은 '무죄' 왜 |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