친윤 유상범 "윤석열발 신당, 단언컨대 없다…직간접적으로 다 확인"

박태훈 선임기자 2023. 10. 24. 09: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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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상범 국민의힘 의원이 이른바 '윤석열발 신당'설에 대해 "단언컨대"라는 표현까지 구사하며 가능성이 1도 없는 이야기라고 못 박았다.

윤석열 대통령과 같이 특수부 검사출신인 유 의원은 24일 MBC라디오 '김종배의 시선집중'에서 대통령 신당설에 대해 "신모 변호사가 가끔 말하지만 대통령께선 그와 같은 생각이 전혀 없으시다는 것을 단언적으로 말할 수 있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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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세균 전 국무총리가 2021년 6월 30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 소통관에서 5대도시 철도 지하화 사업 공약 발표 기자회견을 마친 후 소통관을 방문한 윤석열 전 검찰총장과 인사를 나누고 있다. 가운데는 유상범 국민의힘 의원. 2021.6.30/뉴스1 ⓒ News1 오대일 기자

(서울=뉴스1) 박태훈 선임기자 = 유상범 국민의힘 의원이 이른바 '윤석열발 신당'설에 대해 "단언컨대"라는 표현까지 구사하며 가능성이 1도 없는 이야기라고 못 박았다.

'단언'이라고 확정적 말을 한 이유에 대해선 "직간접적으로 확인했다"며 용산과 교감한 내용이라는 암시를 했다.

윤석열 대통령과 같이 특수부 검사출신인 유 의원은 24일 MBC라디오 '김종배의 시선집중'에서 대통령 신당설에 대해 "신모 변호사가 가끔 말하지만 대통령께선 그와 같은 생각이 전혀 없으시다는 것을 단언적으로 말할 수 있다"고 했다.

진행자가 "확인한 것이냐"고 하자 유 의원은 "직간접적으로 다 확인했다"고 밝혔다.

이에 진행자가 "직(直)이라는 건 대통령으로부터 직접 확인했다는 얘기냐"고 묻자 유 의원은 "그런 얘기는 보통 안 하는 게 서로 간의 상례다"라는 말로 용산과 접촉했음을 느끼게 했다.

이어 유 의원은 "대통령이 국민의힘의 변화, 특히 인재 정책을 통한 총선 승리가 절대적이라는 걸 알고 있기에 지금 상황에서 신당 창당 생각은 전혀 하지 않고 있다는 걸 확신한다"고 거듭 강조했다.

그럼에도 대통령발 신당 소문이 나오는 까닭에 대해선 "대통령이 소수여당과 함께해 정책 추진에 어려움이 굉장히 많고 당은 당대로 국회 상황이 굉장히 어렵다 보니까 그 아쉬움의 표현을 좀 더 확대해석하고 자기 생각을 가감해서 신당설을 만들어내는 것 같다"고 설명했다.

buckbak@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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