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피, 美 국채 금리 하락에 반발 매수세…코스닥도 반등[개장시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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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스피 지수가 개인과 기관의 순매수에 힘입어 상승하고 있다.
미국 국채금리가 장중 5%를 넘기도 했지만 월가 거물들의 발언에 4.8%대로 내려온 데에 따른 반발 매수세가 이어지는 것으로 보인다.
코스피 시가총액 상위 10개 종목 중 삼성바이오로직스(207940) 2.29%, SK하이닉스(000660) 1.45%, 삼성전자우(005935) 0.73%, 삼성전자(005930) 0.15% 등은 상승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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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스1) 이기림 기자 = 코스피 지수가 개인과 기관의 순매수에 힘입어 상승하고 있다. 미국 국채금리가 장중 5%를 넘기도 했지만 월가 거물들의 발언에 4.8%대로 내려온 데에 따른 반발 매수세가 이어지는 것으로 보인다.
이날 오전 9시11분 코스피는 전날 대비 9.15p(0.39%) 상승한 2366.17를 가리키고 있다. 개인은 92억원, 기관은 215억원 각각 순매수했다. 외국인은 317억원 순매도했다.
코스피 시가총액 상위 10개 종목 중 삼성바이오로직스(207940) 2.29%, SK하이닉스(000660) 1.45%, 삼성전자우(005935) 0.73%, 삼성전자(005930) 0.15% 등은 상승했다. LG에너지솔루션(373220) -0.69%, 현대차(005380) -0.54%, LG화학(051910) -0.42%, POSCO홀딩스(005490) -0.22%, 기아(000270) -0.12% 등은 하락했다.
김석환 미래에셋증권 연구원은 "국내 투자자들의 수급 악화 이슈는 최근 미수금 잔고와 반대매매가 급증했기에 당분간 이어질 가능성이 높다"면서도 "비교적 안정적 흐름을 보이는 달러인덱스와 미 국채 수익률 하락 여파로 반발 매수세가 유입될 것"이라고 말했다.
앞서 뉴욕 증시에서 미 10년물 국채 금리는 장중 재차 5%를 상회해 고금리 장기화 우려가 커졌다. 그러나 빌 애크먼, 빌 그로스 등 월가 거물들의 '채권 공매도 포지션 청산' 등의 발언으로 금리는 다시 하락했다.
코스닥은 전날 대비 7.11p(0.93%) 상승한 770.80를 가리키고 있다. 기관은 68억원, 외국인은 133억원 각각 순매수했다. 개인은 194억원 순매도했다.
코스닥 시가총액 상위 10개 종목 중 HPSP(403870) 4.19%, JYP Ent.(035900) 2.64%, 셀트리온헬스케어(091990) 2.56%, 엘앤에프(066970) 2.54%, HLB(028300) 0.52% 등은 상승했다. 알테오젠(96170) -2.53%, 포스코DX(022100) -1.98%, 펄어비스(263750) -0.21%, 에코프로(086520) -0.14% 등은 하락했다.
등락률 상위업종은 해운사(2.82%),소프트웨어(2.62%),양방향미디어와서비스(2.46%),출판(1.79%) 등이다.등락률 하위업종은 우주항공과 국방(-1.14%),다각화된 소비자서비스(-0.94%),다각화된 통신서비스(-0.72%),석유와 가스(-0.69%) 등이다.
서울외환시장에서 달러·원 환율은 전날보다 8.5원 내린 1345.2원에 거래되고 있다.
lgirim@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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