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콩우, 4년 833억 원 연장 계약…애틀랜타 ‘싱글벙글’[오피셜]

김하영 기자 2023. 10. 24. 09: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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온예카 오콩우가 덩크를 찍고 있는 모습. 애틀랜타 공식 SNS 제공



온예카 오콩우(22)가 애틀랜타 호크스(이하 애틀랜타)에 저렴한 계약으로 남는다.

애틀랜타는 24일 오전(한국시간) 구단 공식 SNS를 통해 “우리는 오콩우와 다년 연장 계약을 맺었다”고 발표했다.

NBA 이적시장에 능통한 아드리안 워즈나로우스키에 따르면, 오콩우는 애틀랜타와 4년 62M 달러(한화 약 833억 원)에 달하는 연장 계약을 체결했다.

오콩우는 통산 178경기(28선발)에 출전해 평균 19.3분을 뛰면서 7.9득점 5.7리바운드 1.1블록 야투 성공률 65.3% 자유투 성공률 74.1%f를 기록했다.

뱀 아데바요와 비견될 만큼 골밑 수비에 강점이 있는 오콩우는 지난 3시즌간 대부분 벤치에서 출전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그가 기록한 블록슛 200개는 3년 차 NBA 선수 중 22순위에 해당하는 수치다.

달릴 수 있는 빅맨인 오콩우는 클린트 카펠라와 같이 골밑 마무리 능력이 뛰어난 편에 속한다. 그가 기록한 야투 성공률 65.3% 애틀랜타 역사상 두 번째로 높은 수치이며, NBA 전체 6위에 해당되는 기록이다. 또한, NBA 통산 1000득점-1000리바운드-200블록이라는 업적을 달성한 그는 NBA 2020년 드래프트 선수 중 유일하게 해낸 선수다.

올여름 초 또 다른 빅맨인 존 콜린스가 팀을 떠난 상황에서 오콩우는 지금보다 더욱더 많은 기회를 받을 것으로 여겨진다. 유타 재즈에서 빅맨 사용에 일가견이 있음을 증명한 퀸 스나이더 감독이 연간 15.5M 달러(약 208억 원)를 받게 된 오콩우를 어떻게 기용할지 기대된다.

한편 애틀랜타는 주전 센터 카펠라와 미래가 불투명한 상황이다. 카펠라는 2년 42.8M 달러(약 575억 원)에 계약이 남은 상태다. 따라서 오콩우가 자신의 약점인 슛을 향상시킬 수만 있다면, 충분히 카펠라의 자리를 노려볼만 하다. 애틀랜타 역시 카펠라보다 저렴한 가격으로 주전 센터 자리를 채울 수 있게 된다.

김하영 온라인기자 hayoung0719@kyunghya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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