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풍경] 오늘 첫서리 상강…'감고을' 영동 곶감 말리기 한창

장인수 기자 2023. 10. 24. 09: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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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감 고을' 충북 영동군에서 곶감 말리기 작업이 한창이다.

쫀듯하기로 유명한 영동곶감은 연말쯤 시장에 출하된다.

맑고 차가운 날씨와 낮은 습도로 올해 영동곶감의 품질은 어느 때 보다 우수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영동군은 미세먼지와 이상기온 등 외부 환경요인에 구애받지 않고 위생적이고 곶감을 생산하는데 온 힘을 쏟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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절기상 '상강'인 24일 충북 영동군 영동읍 한 곶감 건조장에서 한 주민이 곶감을 만들기 위해 깎은 감을 타래에 옮기는 작업을 하고 있다. /뉴스1

(영동=뉴스1) 장인수 기자 = '감 고을' 충북 영동군에서 곶감 말리기 작업이 한창이다.

절기상 첫서리가 내린다는 24일 상강(霜降)을 전후해 영동에선 곶감 만들기에 들어간다. 낮과 밤의 기온 차가 커지는 이때가 곶감 말리기에 최적의 조건을 갖추어서다.

쫀듯하기로 유명한 영동곶감은 연말쯤 시장에 출하된다. 맑고 차가운 날씨와 낮은 습도로 올해 영동곶감의 품질은 어느 때 보다 우수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영동군은 미세먼지와 이상기온 등 외부 환경요인에 구애받지 않고 위생적이고 곶감을 생산하는데 온 힘을 쏟고 있다. 청정건조장과 제습기, 저장시설 등 시설현대화 지원사업을 펼치고 있는 이유다.

군 관계자는 "국립산림과학원 연구 결과, 곶감이 인지기능 개선에 효과가 있는 것으로 분석됐다"고 했다.

영동은 전국 감 생산량의 7% 정도를 점유하고 있다. 이 지역 3300여곳의 농가가 한 해 6300톤 가량의 감을 생산하고 있다.

절기상 '상강'인 24일 충북 영동군 영동읍 한 곶감 건조장에서 곶감 말리기 작업이 한창이다. /뉴스1

jis4900@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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