관광도시 부산, 세계도 인정했다…'인기 급부상 여행지' 선정

세계 온라인여행사 '트립닷컴'서 글로벌 톱2
올해 8월까지 외국인 관광객 100만명 넘어서
국내 여름휴가 여행 만족도 조사도 1등 차지

[부산=뉴시스] 부산 영도구 봉래산에서 바라본 부산 야경 모습. (사진=부산시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부산=뉴시스]원동화 기자 = 부산이 글로벌 인기 여행지로 급상승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뿐만 아니라 국내에서도 여행만족도 1위를 차지하는 등 국제관광도시로의 역할을 톡톡히 하고 있다.

부산시는 세계 3대 온라인 여행사(OTA) 플랫폼 기업인 '트립닷컴'에서 주관하는 '2023 인기 급부상 여행지상'에서 부산이 글로벌 톱(TOP)2 도시에 이름을 올렸다고 24일 밝혔다.

인기 급부상 여행지상은 트립닷컴 이용자를 대상으로 한 리뷰·검색·구매·평가·구독 5가지 기준을 바탕으로 큰 인기를 끈 여행도시 1211곳 중 소비자의 투표, 심사위원회 및 이사회의 최종 심사를 거쳐 높은 점수를 받은 2곳을 선정한다. 부산은 오스트리아 수도인 비엔나와 함께 이름을 올렸다.

이와 함께 부산은 트립닷컴의 '2023 최고의 해외 파트너상'도 수상해 올해 트립닷컴 '글로벌 어워즈'에서 총 2개의 상을 수상했다.

부산은 글로벌 관광도시로 성장 중이다. 지난해 세계적인 여행 매거진 내셔널지오그래픽의 ‘2023년 숨이 막히도록 멋진 여행지와 체험장소 25곳’에 아시아 도시 중 유일하게 선정된 바 있다.

부산을 방문하는 외국인 관광객도 지난 8월까지 외국인 관광객 100만 명을 돌파했다. 외국인 방문객 증가율은 전년과 비교해 전국 평균(373%)보다 높은 416.2%로 나타나 코로나 이후 부산을 찾는 외국인 관광객 회복율이 타 시도 대비 높은 것으로 확인됐다.

부산 관광은 국내에서도 좋은 평가를 받고 있다. ‘2023년 국내 여름휴가 여행만족도 조사 1위’, ‘국내 관광객이 뽑은 최고의 야간 관광도시’로 선정됐다.

박형준 부산시장은 "부산은 글로벌 미식관광도시 육성을 위한 미쉐린가이드 발간, 야간관광 특화도시 조성 등 지속적인 부산만의 매력을 살린 콘텐츠 발굴과 주요 관광시장별 타깃마케팅을 통해 글로벌 부산의 경쟁력 있는 관광도시로의 도약을 위한 글로벌 관광 콘텐츠를 강화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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