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협, 필리핀․리투아니아 신협 방한연수 진행
경영 전략 관련 강의 진행· 현황 소개해
[마이데일리 = 천예령 기자] 신협중앙회가 최근 리투아니아신협연합회·필리핀신협연합회 임직원을 초청해 방한연수를 진행했다고 24일 밝혔다.
먼저, 9월 25일과 10월 23일 두 차례에 거처 진행된 리투아니아신협연합회 방한연수는 유럽 지역 신협과 네트워크를 확대하기 위해 추진됐다.
신협은 리투아니아 내 38개 조합을 관리하는 리투아니아신협연합회와 교류로 발트 3국을 비롯한 북유럽 지역 교류 기반을 확보해 나갈 방침이다.
9월 25일 리투아니아신협연합회 임직원 34명은 동서울신협을 방문해 동서울신협 임직원과 교류하며, 양국간 신협 현황에 관한 주요 내용을 공유했다. 이어 조합 객장 운영형태, 대조합원 서비스 방식 등 운영전략에 대한 의견을 교환했다.
이후 10월 23일 신협중앙회 서울사무소에서 진행된 방문연수에서는 한국신협 감독제도에 대한 강의와 함께 양국 신협에 대한 이해도를 높이는 시간이 이어졌다.
지난 10월 10일에는 동남아시아 신협 간 네트워트 확대를 위해 필리핀신협연합회 임직원 36명이 참석한 방한 교류가 은평신협에서 진행됐다.
필리핀신협연합회 임직원들은 은평신협을 찾아 사무소, 문화센터, 대강당 등 신사옥을 차례로 둘러봤다.
주원식 동서울신협 상임감사는 “동서울신협이 키워온 신협의 협동조합 가치를 공유할 수 있었던 소중한 시간이었다”라며 “리투아니아 신협 관계자들과 교류로 지금까지 지켜온 지역조합원 중심의 경영이 신협에게 무엇보다 중요한 것임을 다시 한 번 느꼈고, 앞으로도 조합원들을 위한 사업 전개에 힘쓸 것”이라고 밝혔다.
민병규 은평신협 이사장은 “은평신협은 45년 동안 지역사회의 생활금융기관으로서 협동과 나눔의 가치를 실천해왔다”며 “우리 조합 운영사례가 필리핀 신협 운동에 도움이 되길 바라며, 이번 방문을 계기로 은평신협과 해외 신협간 활발한 교류의 장이 열리길 희망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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