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캐슬, 초비상!...'도박 혐의' 토날리, 10개월 출전 금지 유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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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드로 토날리가 10개월 출전 금지 징계를 받을 예정이다.
이탈리아 매체 '스포츠 이탈리아'의 알프레도 페둘라는 24일(한국시간) 자신의 SNS를 통해 "토날리가 10개월 자격 정지와 재활 처분을 받을 예정이다"라고 전했다.
곧바로 토날리는 뉴캐슬 베스트 11의 한 자리를 차지했고 주전으로서 팀을 이끌고 있다.
토날리의 10개월 출전 정지가 예상된다는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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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포투=한유철]
산드로 토날리가 10개월 출전 금지 징계를 받을 예정이다.
이탈리아 매체 '스포츠 이탈리아'의 알프레도 페둘라는 24일(한국시간) 자신의 SNS를 통해 "토날리가 10개월 자격 정지와 재활 처분을 받을 예정이다"라고 전했다.
어린 나이에도 불구하고 '완성형' 미드필더로 평가받으며 AC 밀란의 중심이 된 선수다. 공수 양면에서 모두 뛰어난 능력을 지니고 있으며 왕성한 활동량과 축구 지능, 패싱력과 전술 이해도 등 대부분의 능력치가 높다. 수비형 미드필더가 주 포지션이지만, 전진성을 활용한 공격 가담에도 능하며 메짤라와 같은 역할도 잘 소화한다.
20세가 되기 전에 존재감을 드러냈다. 2019-20시즌 브레시아 소속으로 이탈리아 세리에 A에서 35경기 1골 7어시스트를 기록하며 두각을 나타냈고 이후 AC 밀란으로 이적했다. 같은 리그 내 이적인 만큼, 적응기는 필요없었고 토날리는 곧바로 AC 밀란의 핵심으로 자리 잡았다. 2020-21시즌 컵 대회 포함 37경기에 출전했으며 2021-22시즌엔 리그에서만 5골 3어시스트를 기록했다. 2022-23시즌에도 더욱 탄탄한 입지를 자랑했고 컵 대회 포함 48경기에서 2골 10어시스트를 올리는 등 세리에 A를 대표하는 미드필더로 성장했다.
그러던 지난여름, 이적을 발표했다. 재정적인 어려움을 겪던 AC 밀란은 토날리를 팔아 자금을 충당해야 했고 뉴캐슬 유나이티드가 1000억 원이 넘는 거액을 투자해 그를 데려왔다.
프리미어리그(PL)에 도전장을 내민 토날리. 리그가 바뀌었지만 적응에는 문제가 없었다. 곧바로 토날리는 뉴캐슬 베스트 11의 한 자리를 차지했고 주전으로서 팀을 이끌고 있다. 시즌 초반 다소 삐거덕거린 뉴캐슬은 그의 활약에 힘입어 리그 9경기에서 5승 1무 3패(승점 16점)를 기록, 6위에 오르며 조금씩 상승세를 타기 시작했고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UCL)에선 파리 생제르맹(PSG)을 4-1로 대파하기도 했다.
하지만 그런 뉴캐슬에 악재가 닥쳤다. 토날리의 10개월 출전 정지가 예상된다는 것. 최근 이탈리아 축구계엔 도박 스캔들이 발생했다. 여기엔 토날리를 비롯해 니콜로 자니올로와 니콜로 파지올리 등이 연관됐다. 이후 토날리에 대한 조사가 진행됐고 그는 혐의를 인정했다. 아직 시즌 초반인 만큼, 많은 일정이 남아있는 뉴캐슬 입장에선 '핵심' 토날리의 공백은 큰 영향을 끼칠 수 있다. 이에 그들은 맨체스터 시티의 칼빈 필립스 등을 대체자로 고려하고 있다.
한유철 기자 iyulje93@fourfourtw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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