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하늘·정소민 '30일' 해외에서도 터졌다…中 리메이크 확정

[이데일리 스타in 김보영 기자] 장기 흥행을 견인하며 10월 국내 박스오피스에서 독보적인 행보를 이어가고 있는 영화 ‘30일’(감독 남대중)이 해외에서도 뜨거운 관심을 받으며 전 세계 관객들의 유쾌한 웃음을 책임질 예정이다.

10월 극장가에서 독보적인 흥행 질주를 이어가고 있는 ‘30일’이 해외에서도 뜨거운 관심을 받고 있어 화제다. 영화 ‘30일’은 드디어 D-30, 서로의 찌질함과 똘기를 견디다 못해 마침내 완벽하게 남남이 되기 직전 동반기억상실증에 걸려버린 ‘정열’(강하늘 분)과 ‘나라’(정소민 분)의 코미디를 그린 영화다.

먼저 ‘30일’은 지난 10월 6일 미국을 시작으로 10월 18일에는 필리핀에서 개봉했으며, 이후 11월 1일 인도네시아와 11월 9일 태국, 11월 10일 베트남 개봉까지 확정 지었다. 뿐만 아니라 중국에서는 ‘30일’의 리메이크 판권 계약도 일찌감치 성사됐다. 중국 영화 업계에서 십여 년간 약 50편 이상의 영화를 제작했으며 활발한 리메이크 영화 제작, 배급을 통해 중국 내에서 괄목할 만한 박스오피스 성적을 거둬온 역량 있는 베테랑 제작, 배급사가 ‘30일’의 리메이크를 확정했다는 후문이다.

‘30일’의 해외 세일즈를 맡고 있는 바른손이앤에이 해외사업팀은 “‘30일’은 독특한 컨셉과 시종일관 웃음이 터지는 상황 설정 및 매력적인 캐릭터를 갖춘 작품이라 리메이크에 대한 높은 관심을 예상했다”며 “해외 마켓 첫 소개부터 해외 제작사들에 적극적으로 피칭하였고 작품에 대한 반응이 뜨거웠다”고 전했다. 뿐만 아니라 “동남아시아, 프랑스, 미국 등 다양한 지역에서 계속해서 리메이크 문의가 오고 있어 중국 이외에 추가 리메이크 성사 가능성이 예상된다. 더불어 한국 개봉일부터 줄곧 박스오피스 1위를 유지하며 화제를 모으고 있기에 해외 배급사들에서도 높은 기대를 가지고 개봉 준비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며 앞으로의 성과에 대한 기대감도 더했다.

국내 박스오피스에 이어 해외 관객들의 웃음까지 책임질 준비를 마친 ‘30일’은 개봉 4주 차에도 식을 줄 모르는 흥행 뒷심을 발휘하며 전국 극장에서 절찬 상영 중이다.

김보영 (kby5848@edaily.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