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B금융투자 "천보, 지속되는 실적 부진…목표가↓"

우연수 기자 2023. 10. 24. 09: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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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B금융투자가 24일 천보에 대해 "평균판매단가(ASP) 급락과 출하량 둔화에 따른 실적 부진을 지속하고 있으며 새만금 프로젝트 양산 시점도 지연됐다"고 평가했다.

그는 "3분기까지 지속됐던 고가 원재료 투입 효과가 제거되며 수익성이 대폭 개선될 것으로 전망한다"며 "다만 반도체 감산 영향 일부 지속과 LCD 업황 둔화에 따른 전자소재 실적 부진이 이어지며 전사 수익성은 전분기 대비 소폭 개선되는데 그칠 것"이라고 예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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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우연수 기자 = DB금융투자가 24일 천보에 대해 "평균판매단가(ASP) 급락과 출하량 둔화에 따른 실적 부진을 지속하고 있으며 새만금 프로젝트 양산 시점도 지연됐다"고 평가했다. 이에 실적 추정치를 하향하며 목표주가를 기존 26만원에서 17만원으로 내리고 투자의견은 '매수'를 유지했다.

정재헌 DB금융투자 연구원은 "천보의 3분기 매출액은 전분기 대비 3.8% 감소한 455억원, 영업이익은 66.0% 줄어든 3억원으로 시장 컨센서스를 하회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그는 "출하량은 전분기와 유사하나 고가 원재료 투입 영향이 지속되며 수익성이 둔화될 것"이라며 "이와 더불어 2분기 견조한 수익성을 시현했던 전자소재도 반도체 감산·액정표시장치(LCD) 업황 둔화 영향이 심화되며 전사 영업이익 또한 감익될 것"이라고 관측했다.

4분기에는 2차전지 소재 부문에서 증익이 있을 것으로 예상했지만, 반도체 감산 영향 등이 지속되며 전자소재 실적 부진은 이어질 것으로 내다봤다.

그는 "3분기까지 지속됐던 고가 원재료 투입 효과가 제거되며 수익성이 대폭 개선될 것으로 전망한다"며 "다만 반도체 감산 영향 일부 지속과 LCD 업황 둔화에 따른 전자소재 실적 부진이 이어지며 전사 수익성은 전분기 대비 소폭 개선되는데 그칠 것"이라고 예상했다.

이어 "새만금 프로젝트 양산 시점 또한 기존 대비 지연돼 실적 추정치를 하향한다"면서도 "새만큼 프로젝트는 내년 1분기 초도 매출이 발생할 것으로 예상돼 2025년 이후의 성장성은 여전히 높다고 판단한다"고 덧붙였다.

☞공감언론 뉴시스 coincidence@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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