택배업계와 친환경 물류 생태계 조성하는 가스사는

권준호 2023. 10. 24. 09: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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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가스는 지난 23일 서울 중구 한국통합물류협회에서 택배업계와 '친환경 액화석유가스(LPG) 1t트럭 물류 생태계 공동 구축을 위한 업무 협약'을 체결했다고 24일 밝혔다.

SK가스는 이번 협약을 통해 택배업계와 △친환경 물류 인프라 구축 △친환경 LPG 1t 트럭 전환을 통한 대기질 개선 기여 등에서 함께 협력하기로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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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병석 SK가스 사장, 박찬복 한국통합물류협회장, 신영수 택배위원회 위원장(왼쪽부터)가 지난 23일 서울 중구 한국통합물류협회에서 ‘친환경 액화석유가스(LPG) 1t트럭 물류 생태계 공동 구축을 위한 업무 협약’ 체결 후 기념 촬영 하고 있다. SK가스 제공
[파이낸셜뉴스] SK가스는 지난 23일 서울 중구 한국통합물류협회에서 택배업계와 ‘친환경 액화석유가스(LPG) 1t트럭 물류 생태계 공동 구축을 위한 업무 협약’을 체결했다고 24일 밝혔다.

SK가스는 이번 협약을 통해 택배업계와 △친환경 물류 인프라 구축 △친환경 LPG 1t 트럭 전환을 통한 대기질 개선 기여 등에서 함께 협력하기로 했다.

SK가스는 이를 위해 전국 SK가스 충전소 부지와 인근 택배 터미널을 활용, 친환경 물류 인프라를 조성할 예정이다.

화물차주 복지 개선에도 집중한다. 전국 800여개의 SK충전소에서 사용 가능한 택배업계 전용 멤버십과 다양한 프로모션을 통해 1t트럭 화물차주들에게 다양한 혜택을 제공할 계획이다.

이밖에도 친환경 LPG 1t트럭 전환을 추진한다. 택배업계에서 가장 많이 사용되는 1t트럭은 대부분 경유 모델인데, 대기관리권역법에 따라 내년 1월부터는 택배차량으로 신규등록이 금지된다. 이에 따라 올해 경유 1t트럭 생산이 중단됐고 신형 LPG 1t트럭과 전기 1t트럭 2가지 모델만 생산될 예정이다.

SK가스에 따르면 신형 LPG 1t트럭은 전기트럭 대비 짧은 충전 속도(3분)와 긴 운행거리(500Km)를 갖췄다. 또 기존 모델의 취약점이었던 낮은 출력과 연비, 수동 기어 모델만 생산되는 부분도 경유 1t트럭 수준의 강한 출력, 높은 연비, 자동 기어 장착 등으로 개선됐다.

윤병석 SK가스 대표는 “1t트럭 화물차주와의 상생과 친환경 LPG 1t트럭으로의 전환을 위해 택배업계와 함께 노력할 것”이라며 “친환경 물류 인프라 조성을 위한 맞춤 솔루션 제공과 실질적인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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