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證 "신세계인터내셔날, 업황 부진 지속…목표가 12% 하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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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증권(001510)은 24일 신세계인터내셔날(031430) 목표가를 기존 2만5000원에서 2만2000원으로 12% 내렸다.
형권훈 SK증권 연구원은 "신세계인터내셔날 3분기 내수 소비는 예상보다 더 부진했고 실적을 이끌 만한 브랜드의 성장은 부재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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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스1) 문혜원 기자 = SK증권(001510)은 24일 신세계인터내셔날(031430) 목표가를 기존 2만5000원에서 2만2000원으로 12% 내렸다. 업황 부진이 지속된다는 이유에서다. 투자의견은 매수를 유지했다.
형권훈 SK증권 연구원은 "신세계인터내셔날 3분기 내수 소비는 예상보다 더 부진했고 실적을 이끌 만한 브랜드의 성장은 부재했다"고 말했다.
형 연구원은 "부문별로 살펴보면 해외 패션 부문은 브랜드 이탈이 지속됐고3분기 내수 의류 업황 부진이 국내 패션과 스튜디오 톰보이 매출액에 영향을 미쳤다"고 설명했다.
이어 "예년보다 따뜻한 9월 날씨 영향으로 간절기 제품의 판매가 저조했다"고 덧붙였다.
신세계인터내셔날 3분기 매출은 3209억원, 영업이익은 96억원을 거둘 것으로 전망됐다. 이는 시장 컨센서스(영업이익 149억원)을 하회하는 수준이다.
그는 "신세계인터내셔날에 대한 투자는 '내수 소비 업황 반등'이나 '신규 브랜드 성장' 관점에서 바라봐야 한다"며 "한국 경기선행지수가 4월 저점을 형성해 반등 중이고 중국인 단체 관광 재개 효과가 4분기부터 본격적으로 반영되기 시작하면서 내수 소비의 부진을 일부 만회할 것으로 전망한다"고 말했다.
door@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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