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차만큼 성과급 달라”… 부품 계열사 4곳 공동 파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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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차그룹 부품 계열사 4곳의 6개 노동조합 지회가 공동 파업에 나선다.
현대차·기아와 동일한 성과금과 특별격려금을 요구하는 중이다.
이들은 지난 20일 '코로나 격려금, 성과금 미지급분을 쟁취'라는 제목의 공동 성명서를 내고 "코로나 팬데믹 상황에서 현대차의 최대 실적 달성은 그룹사 모든 노동자의 동일한 희생과 노력으로 만들어졌기에 결코 차별해선 안 된다"며 "이는 그룹사 노동자들의 정당한 노동력의 대가를 갈취하는 행위"라고 주장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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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차그룹 부품 계열사 4곳의 6개 노동조합 지회가 공동 파업에 나선다. 현대차·기아와 동일한 성과금과 특별격려금을 요구하는 중이다.
24일 자동차 업계에 따르면 현대트랜시스·현대로템·현대엠시트·현대비앤지스틸의 6개 노조 지회는 이날 4시간(주야 각 2시간), 오는 26일 8시간(주야 각 4시간) 공동 파업을 진행한다. 이들은 지난 20일 ‘코로나 격려금, 성과금 미지급분을 쟁취’라는 제목의 공동 성명서를 내고 “코로나 팬데믹 상황에서 현대차의 최대 실적 달성은 그룹사 모든 노동자의 동일한 희생과 노력으로 만들어졌기에 결코 차별해선 안 된다”며 “이는 그룹사 노동자들의 정당한 노동력의 대가를 갈취하는 행위”라고 주장했다.
이들은 “현대트랜시스와 현대엠시트는 완성차 핵심 부품인 파워트레인(동력계) 연 830만대와 시트 연 482만대를 생산하며 완성차에 차질 없이 납품하며 이바지했다”며 “현대로템은 해외 수출 물량인 K2 전차 납기 준수를 위해 전체 조합원이 혼신의 노력을 다하며 현대차그룹의 최대 실적에 함께 했다”고 덧붙였다.
사측은 수용하기 어렵다는 입장이다. 현대트랜시스는 노조가 파업을 결정한 직후 ‘임직원께 드리는 글’을 통해 “특별격려금은 단체교섭 논의 대상이 아니고, 직원들의 노력에 대한 보상은 올해 역대급 성과금에 충분히 반영됐다”며 “추가 논의는 불가하다”고 반박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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