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민지 세계 4위로… 신지애는 파리 올림픽 출전 가능한 15위 진입
김경호 기자 2023. 10. 24. 09:00
이민지(호주)가 미국여자프로골프(LPGA) 투어 BMW 레이디스 챔피언십에서 거둔 시즌 2승을 발판삼아 세계랭킹 4위로 올랐다.
이민지는 24일 발표된 여자골프 주간 세계랭킹에서 지난주(7위)보다 3계단 뛰어올랐다. LPGA 통산 10승을 거둔 이민지는 “이제는 한 번도 못해본 세계 1위를 향해 뛰겠다”고 밝혔다.
릴리아 부(미국), 인뤄닝(중국), 고진영이 1~3위를 지켰고 셀린 부티에(프랑스)가 5위를 유지했다. 넬리 코르다(미국)가 4위에서 6위로 밀렸고, 김효주도 한 계단 내려 7위가 됐다.
신지애는 지난주보다 한계단 상승해 15위에 자리잡았다. 내년 6월까지 세계랭킹 15위 안에 들면 한 국가에서 최대 4명까지 2024 파리 올림픽에 내보낼 수 있다. 현재 경쟁구도로 보면 15위 안에 들 경우 올림픽 대표로 나갈게 확실하다.
BMW 레이디스 챔피언십 준우승자 앨리슨 리(미국)는 66위에서 41위로 뛰었다.
KLPGA 투어 상상인 한국경제TV 오픈에서 우승한 임진희는 64위에서 9계단 뛰어 55위가 됐다.
김경호 선임기자 jerome@kyunghya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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