평년보다 기온 높지만 여전히 '쌀쌀'…동해안 '건조' [내일날씨]

아침 최저 6~14도·낮 최고 20~25도

절기상 상강을 하루 앞둔 23일 경남 양산시 물금읍 황산공원에서 시민들이 붉게 물들어 가는 댑싸리를 감상하며 가을 분위기를 즐기고 있다. 2023.10.23/뉴스1 ⓒ News1 윤일지 기자

(세종=뉴스1) 황덕현 기후환경전문기자 = 수요일인 25일에는 전국에 구름이 많겠고, 기온은 평년을 웃돌겠으나 최저 기온이 6도로 여전히 쌀쌀하겠다. 동해안을 중심으로 대기가 건조해 화재에 유의해야 한다.

24일 기상청에 따르면 25일 아침 최저기온은 6~14도, 낮 최고기온은 20~25도가 예상된다. 평년(최저기온 3~12도, 최고기온 15~21도)보다 기온이 3~5도 높겠다. 다만 이미 늦가을에 접어든 만큼 날씨는 계속 서늘한 상태가 이어지겠다.

주요 도시 예상 최저기온은 △서울 12도 △인천 14도 △춘천 12도 △강릉 14도 △대전 10도 △대구 11도 △전주 12도 △광주 12도 △부산 14도 △제주 15도다.

예상 최고기온은 △서울 22도 △인천 21도 △춘천 20도 △강릉 24도 △대전 22도 △대구 23도 △전주 23도 △광주 23도 △부산 23도 △제주 24도다.

전국이 중국 상하이 부근의 고기압 가장자리에 들면서 구름이 많겠다. 다만 경상권과 제주는 하늘이 대체로 맑겠다.

강원 동해안과 경상권 해안 등 동쪽 지역을 중심으로 대기가 건조하겠다. 산불 등 화재 에방에 각별히 유의해야 하겠다.

환경부에 따르면 미세먼지는 전 권역에서 '좋음'~'보통'이 예상된다. 경기 남부는 국외유입 미세먼지 영향으로 밤에 농도가 높겠다.

ace@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