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대한 적극적으로 잡는다고” 김태형 감독에게 전준우·안치홍, 집토끼 선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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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단에서 최대한 적극적으로 잡도록 노력하겠다는 말씀을 하셨다."
김태형 감독 역시 MK스포츠와의 통화에서 "기본적으로 팀의 원투펀치 두 선수(전준우·안치홍)가 FA라 구단에서는 최대한 적극적으로 잡도록 노력을 하겠다는 말씀을 하셨다"며 오프시즌 가장 핵심적인 안건으로 이들의 FA 계약 잔류를 언급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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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단에서 최대한 적극적으로 잡도록 노력하겠다는 말씀을 하셨다.”
승부사, 우승 청부사 김태형 신임 롯데 자이언츠 감독에게 집토끼 포획이란 취임 선물을 줄까.
7년 연속 한국 시리즈 진출의 명장 김태형 감독이 롯데의 체질을 개선할 새로운 수장으로 24일 공식 취임식을 갖는다. 현재 가장 관심이 쏠리는 이슈 가운데 하나는 전,현직 주장으로 나란히 자유계약선수(FA) 자격을 얻는 전준우(37)·안치홍(33)의 거취다.
먼저 야수조 최고참이기도 한 전준우는 ‘조선의 4번타자’ 이대호의 은퇴 이후 팀 타선의 리더 역할을 톡톡히 했다.
전준우는 타율 0.312/154안타/17홈런/80득점/77타점/출루율 0.381/장타율 0.471/OPS 0.852 등 거의 타격 전 지표에서 팀내 최고 성적을 냈다. 리그 전체를 통틀어서도 최다안타 7위, 득점 9위, 타율 10위 등의 성적을 올리면 변함없는 기량을 보여줬다.
하지만 내야 포지션 플레이어로서의 성격이 강한 2루수로 한정한다면 여전히 경쟁력이 있다. 안치홍은 리그 2루수 가운데 김혜성(키움 6.19), 박민우(NC, 4.05) 다음으로 3번째로 높은 2.85의 WAR(대체선수대비승리기여)를 기록하며 좋은 기량을 보여줬다. 리그 내에서도 안치홍을 대체할 선수가 많지 않다는 뜻이다.
성적도 성적이지만 이들의 가치는 경기장에서만 빛을 내는 것이 아니다. 전직 주장 혹은 현직 주장을 맡고 있다는 것으로 증명이 되는 팀 선수들을 묶는 리더십은 대체 불가능한 가장 귀한 자산이다.
또한 김 감독은 “그동안은 리더(감독)가 어수선해지다보니 롯데라는 팀에 확실한 구심점 역할을 하는 이가 없었는데, 그런면에서 전체적으로는 내가 팀을 잘 이끌어 가야 될 것이고 선수단 내부의 구심점으로는 전준우·안치홍 두 선수가 굉장히 중요하다”라며 새롭게 하나로 똘똘 뭉칠 NEW 롯데에서 2명의 선수가 큰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했다.
이들이 나란히 한 자리에서 만나는 장면도 연출된다. 24일 부산 사직구장에서 열리는 김 감독의 취임식에는 예비 FA인 전준우, 안치홍을 비롯한 선수단 전원이 참석할 예정이다. 현직 캡틴인 안치홍과 최고참 전준우가 자연스럽게 김 감독을 환영하는 장면도 볼 수 있을 전망이다.
[김원익 MK스포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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