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성현, 이번주 부산 아시아드CC에서 KPGA 선수들과 우승 경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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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프로골프(PGA) 투어에서 활동하는 김성현(25)이 이번 주 부산에서 한국프로골프(KPGA) 코리안투어 선수들과 샷 대결을 벌인다.
2023시즌 두 번째 KPGA 코리안투어 출격하는 김성현은 앞서 9월 열린 제39회 신한동해오픈에 참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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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골프한국 권준혁 기자] 미국프로골프(PGA) 투어에서 활동하는 김성현(25)이 이번 주 부산에서 한국프로골프(KPGA) 코리안투어 선수들과 샷 대결을 벌인다.
2023시즌 두 번째 KPGA 코리안투어 출격하는 김성현은 앞서 9월 열린 제39회 신한동해오픈에 참가했다. 본인의 메인 스폰서가 주최한 대회에 기대감을 갖고 나섰으나, 당시 컷 탈락으로 아쉬움을 남긴 바 있다.
설욕을 노리는 김성현은 26일부터 나흘 동안 부산 기장의 아시아드 컨트리클럽(파71)에서 개막하는 백송홀딩스-아시아드CC 부산오픈(총상금 10억원) 정상에 도전한다.
김성현은 사전 인터뷰에서 "신한동해오픈 이후 PGA 투어에서 우승 경쟁도 하는 등 기량을 많이 끌어올린 상태다"고 자신감을 보이면서 "약 1달만에 좋은 컨디션으로 또 다시 국내 팬 분들에게 좋은 모습을 보일 수 있는 기회라고 생각해 출전하게 됐다"고 소감을 밝혔다.
김성현은 지난달 18일(한국시간) 끝난 PGA 투어 포티넷 챔피언십에서 우승 경쟁 끝에 단독 2위를 기록, PGA 투어 데뷔 이래 개인 최고 성적을 거뒀다.
이후 샌더슨 팜스 챔피언십과 슈라이너스 칠드런스 오픈에서 연달아 본선 진출이 불발됐고, 지난주 일본에서 진행된 조조 챔피언십에선 공동 51위로 마무리했다.
조조 챔피언십 때 나흘 평균 드라이브 거리는 7위(329.1야드), 드라이브 정확도공동 19위(53.9%, 28/52)로 티샷은 좋았다. 가장 멀리 보낸 샷은 391야드였다.
다만, 아이언 샷과 퍼트의 정확도는 하위권에 머물렀다. 참가 선수 77명 중 그린 적중률 69위(55.6%, 40/72), 그린 적중시 퍼트 수 61위(1.85개)를 적었다. 스크램블링은 10위(65.6%)를 기록했다.
김성현은 "참가하는 대회마다 목표는 우승이지만 이에 대한 집착을 갖기보다는 매 순간 최선을 다해 좋은 결과를 낼 수 있도록 노력할 것이다"고 각오도 전했다. 그러면서 김성현은 "시차를 넘어 응원해주시는 팬 분들께 항상 고마움을 느낀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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