맥대니얼스, 미네소타와 5년 1,829억 원 연장 계약 합의…에드워즈와 같이 간다[오피셜]
제이든 맥대니얼스(23)가 미네소타 팀버울브스(이하 미네소타)에 미래를 맡겼다.
미네소타는 24일 오전(한국시간) 구단 공식 SNS를 통해 맥대니얼스와 연장 계약을 맺었다고 발표했다.
NBA에 능통한 샴즈 카나리아에 따르면, 맥대니얼스는 미네소타로부터 5년 136M 달러(한화 약 1,829억 원)에 달하는 연장 계약을 따냈다.
지난 시즌 커리어 하이급 시즌을 보낸 맥대니얼스는 올여름 초부터 팀과 연장 계약에 대한 협상을 이어갔으나 쉽사리 합의에 이르지 못했다. 따라서 3.9M에 달하는 팀 옵션을 사용한 뒤 신인 계약 마지막 해에 돌입할 예정이었다.
그러나 미네소타는 이미 ‘2020년 드래프트 1순위’ 앤서니 에드워즈와 5년 260M 달러(약 3,498억 원)에 달하는 신인 연장 계약을 체결했고 같은 드래프트에서 28순위로 뽑은 맥대니얼스를 놓칠 수 없었던 것.
미네소타는 에드워즈의 타임라인을 맞추기 위해 약 20년 만에 처음으로 사치세를 낼 수 있다는 의사를 드러낸 바 있다. 이러한 노력의 하나로 미네소타는 에드워즈, 칼-앤서니 타운스, 이날 계약을 확정한 맥대니얼스에게 거액 연봉을 건넸다. 또한, 루디 고베어를 트레이드로 영입하기도 했다.
한편 맥대니얼스는 지난 시즌 경기당 30.6분을 뛰면서 평균 12.1득점 3.9리바운드 1.9어시스트 1블록과 함께 야투 성공률 51.7% 3점 성공률 39.8%를 기록했다.
맥대니얼스는 All-디펜시프 팀에 뽑히지 않았으나 이를 지속해서 노릴 수 있을 정도로 NBA 최고의 퍼리미터 디펜더이자 3&D 자원이다.
불행하게도 맥대니얼스는 지난 시즌 뉴올리언스 펠리컨스를 상대로 진행한 미네소타의 정규시즌 마지막 경기에서 벽을 쳤고 손이 골절됐다. 그는 플레이인 토너먼트는 물론 덴버 너게츠에 패배했던 1라운드 시리즈에 모두 나서지 못하게 됐다.
그런데도 미네소타는 맥대니얼스를 새로운 계약으로 붙잡을 만큼 믿음을 보여줬다. 맥대니얼스 또한 개인 SNS 인스타그램을 통해 “해냈다”고 기쁨을 표했다. 이제 그는 팀이 거는 기대에 맞게 NBA 최고의 투웨이 플레이어로 거듭나야 할 목표가 생겼다.
김하영 기자 hayoung0719@kyunghya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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