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종양 크기가 줄었다”…‘암 드디어 정복되나’ 백신 임상 발표한 이 회사
4단계 투여 이후 대상자 45%, 크기 줄어
이에 독일 언론 빌트는 독일에서만 매년 24만명이 암으로 사망하는 가운데 인류의 암 정복이 시작된 건지 주목 된다고 전했다.
바이오엔테크를 공동창업한 부부 우구르 사힌(58)과 외즐렘 튀레지(56)는 이날 메신저리보핵산(mRNA) 기술 기반의 암백신 CARVac에 대한 첫 임상시험 결과를 소개했다.
임상 시험 결과 종양은 성장이 멈추고 일부 크기가 줄어든 것으로 나타났다.
임상 1상과 2상을 결합한 이번 시험은 모두 44명을 대상으로 4단계에 걸쳐 백신을 투여하는 방식으로 진행했다고 바이오엔테크는 설명했다.
그리고 2단계 백신 투여 이후에는 중간 결과를 산출했다. 그 결과 시험대상자 중 95%는 투여 이후 암 종양의 크기가 성장을 멈췄다. 4단계 백신 투여 이후에는 시험대상자 중 45%가 종양 크기가 30%이상 줄었고 74%는 투여 이후 암종양의 크기가 성장을 멈췄다.
백신 투여 단계가 거듭 될수록 성공률이 낮아진 것은 4단계 백신 투여 시 결과를 평가할 수 있었던 시험대상자는 38명이었던 반면 2단계 백신 투여 시에는 13명에 불과했기 때문이다.
다만 백신 투여 과정에서 시험대상자 44명 중 23명에게 염증반응이 나타났다. 대부분 증상은 열과 저혈압이었다.
시험대상자 중 2명의 경우 장기간 증상이 나타났고 1명의 경우 증상이 생명을 위협할 정도였다.
바이오엔테크는 오는 2030년까지 암 환자 1만명을 치료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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