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3 올해의 공예상’에 이상협 공예가·고려아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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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공예디자인문화진흥원은 '2023 올해의 공예상' 수상자로 이상협 공예가(창작부문)와 고려아연 주식회사(매개부문)를 선정했다고 24일 밝혔다.
유리지공예관이 주관·운영하는 '올해의 금속공예가상'의 운영비와 상금 전액을 후원해 한국 현대 금속 공예분야의 창작기반 조성에 기여한 점을 인정받았다.
트로피는 2019년 창작부문 수상자인 고보형 공예가(한양대 산업미술학과 교수)가 제작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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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헤럴드경제=고승희 기자] 한국공예디자인문화진흥원은 ‘2023 올해의 공예상’ 수상자로 이상협 공예가(창작부문)와 고려아연 주식회사(매개부문)를 선정했다고 24일 밝혔다.
이상협 공예가는 금속 소재 판을 망치로 두드려 형태를 만드는 단조 기법으로 작품을 제작한다. 11kg 무게의 은판을 망치로 수만 번 두드려 만든 대형 달항아리가 대표작이다. 진흥원 측은 “20여년간 국내외 개인전과 단체전을 통해 한국 금속공예 실력을 세계에 선보이는 동시에 해외 공예계와 네트워크를 형성하고 한국 공예문화의 확장에 기여했다”고 평가했다.
종합 비철금속 소재기업인 고려아연은 2013년부터 10년째 금속공예가 발굴과 양성을 위해 힘써왔다. 유리지공예관이 주관·운영하는 ‘올해의 금속공예가상’의 운영비와 상금 전액을 후원해 한국 현대 금속 공예분야의 창작기반 조성에 기여한 점을 인정받았다.
2018년 시작돼 올해로 6회를 맞는 ‘올해의 공예상’은 한국 공예 발전에 기여하며 국내외에서 활발한 창작활동을 이어가는 창작자와 공예문화를 널리 알리는데 기여한 매개부문의 개인이나 단체를 대상으로 하는 상이다. 수상자에게는 트로피와 함께 상금(창작부문 1500만원, 매개부문 500만원)과 문화체육관광부 표창장이 수여된다. 트로피는 2019년 창작부문 수상자인 고보형 공예가(한양대 산업미술학과 교수)가 제작할 예정이다.
시상과 이상협 공예가의 전시는 12월 열리는 ’2023 공예트렌드페어‘에서 진행된다.
shee@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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