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날씨] 서리 내린다는 '상강'…중부지방 곳곳에 우박 떨어진다

[아이뉴스24 김동현 기자] 상강(霜降)을 맞은 화요일 수도권 등 일부 지역에서 우박이 떨어지는 곳이 있겠다.

24일 기상청 등에 따르면 이날 중부지방이 대체로 흐린 가운데 수도권과 강원영서, 충청권북부를 중심으로 돌풍·천둥·번개가 치는 곳이 있겠고 일부는 우박이 떨어지는 곳도 있어 시설물, 농작물 관리 등에 각별한 유의가 필요하겠다.

비가 내린 19일 서울 강남구 코엑스 인근에서 옷을 뒤집어 쓴 한 시민이 이동하고 있다. [사진=뉴시스]

인천·경기서해안·경기북부내륙·충남북부서해안은 오전에, 서울·경기내륙·강원영서·충청권북부는 낮에, 전라서해안은 저녁 이후에 일부 지역에서 빗방울이 떨어지겠다.

예상 강수량은 서울·인천·경기도·서해5도에 5~10㎜, 강원영서·세종·충남북부·충북북부·전북서해안·전남서해안이 5㎜ 내외겠다.

또 강원동해안에는 건조특보가 발효됐으며 경상권 해안도 대기가 건조하겠으니 산불 등 화재 예방에 각별히 유의해야 한다. 서해상에도 천둥과 번개가 치는 곳이 있겠으니 항해나 조업을 목적으로 하는 선박들도 주의해야겠다.

전북 전주시에 우박을 동반한 집중호우가 갑작스럽게 내린 18일 오후 전주시 화산체육관 앞 백제대로가 빗물에 잠겨있다. [사진=뉴시스]

아침 최저기온은 5~14도, 낮 최고기온은 17~23도를 오르내리겠다.

주요 지역 아침 최저기온은 △서울 12도 △인천 14도 △수원 10도 △춘천 8도 △강릉 12도 △청주 10도 △대전 9도 △전주 10도 △광주 10도 △대구 10도 △부산 13도 △제주 14도다.

낮 최고기온은 △서울 19도 △인천 19도 △수원 19도 △춘천 17도 △강릉 22도 △청주 20도 △대전 20도 △전주 21도 △광주 22도 △대구 21도 △부산 22도 △제주 23도다.

미세먼지 농도는 오전과 오후 모두 전 권역이 '보통' 수준이겠다.

/김동현 기자(rlaehd3657@inews24.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