엔저·항공노선 확대…일본 여행 떠나볼까 [최현태 기자의 여행홀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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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은 언제든 부담없이 떠날 수 있어 전통적으로 선호도가 매우 높은 여행지다.
예전부터 여행객들의 선호도가 높던 오사카를 비롯해 겨울철 온천을 즐길 수 있는 후쿠오카, 눈꽃 여행을 할 수 있는 삿포로를 중심으로 예약이 집중됐는데 이들 여행지는 도쿄, 오키나와 등 다른 여행지를 뛰어넘어 4분기 일본 여행 수요를 견인했다.
교원투어는 일본 여행 수요는 내년까지 계속 이어질 것으로 내다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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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원투어 분석 4분기 해외 패키지 여행 예약 1위는 일본/오사카·후쿠오카·삿포르 인기
여행객의 꾸준한 사랑을 받는 베트남(13.3%)이 2위, 이탈리아와 영국, 스위스 등이 포함된 서유럽(10.0%)이 3위를 차지해 4분기도 여전히 장거리 여행을 떠나는 여행객이 많은 것으로 확인됐다. 특히 바르셀로나로 대표되는 남유럽과 튀르키예를 주축으로 한 지중해, 체코·오스트리아·헝가리 등 동유럽이 10위권 내에 모두 진입한 것도 장거리 상품의 높은 인기를 뒷받침한다.
중국(7.9%)이 4위에 진입한 것도 눈길을 끈다. 지난 4월 여행이 재개된 이후 2분기와 3분기에 백두산과 장가계 상품 수요가 대부분을 차지했는데, 4분기에는 다롄과 칭다오 상품 예약 비중이 백두산과 장가계를 뛰어넘은 것으로 조사됐다. 여행이지는 MZ세대를 중심으로 청도와 상해 등 중국 도시 여행 수요가 더욱 늘어날 것으로 내다봤다.
필리핀(6.7%)은 5위에 올랐고, 남유럽(6.3%), 지중해(6.1%)와 태국(5.7%), 동유럽(5.3%), 대만(5.2%)은 각각 6~10위에 랭크됐다. 필리핀의 상승세가 두드러지는 해외 골프 패키지 여행 수요가 늘어난 영향이 큰 것으로 분석됐다. 필리핀 상품 전체 예약에서 골프 패키지가 차지하는 비중은 45%로 집계됐다. 날씨가 추워질수록 해외 골프 패키지 수요는 증가할 것으로 전망된다.
최현태 선임기자 htchoi@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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