증선위, 국내 상장 외국기업 경영진의 시세조종 적발
박지운 2023. 10. 24. 08:35
국내 상장 외국기업 경영진의 시세조종 행위가 금융위원회에 적발됐습니다.
금융위 증권선물위원회는 어제(23일) 국내 상장 외국기업 A사의 경영진 등을 자사 주가 시세조종 혐의 등으로 검찰 통보했다고 밝혔습니다.
혐의자들은 지난 2017~18년 A사 주가가 하락하는 상황에서 유상증자를 성공시킬 목적으로 주가를 조작한 혐의를 받습니다.
이들은 시세조종을 위해 다수의 차명계좌를 이용하고, 신주 발행가액을 조작한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증선위는 또 A사 한국연락사무소장이 지난 2019년 A사의 유상증자 정보를 이용해 보유 주식을 처분하고 3억5천만 원 상당의 손실을 회피한 혐의도 함께 통보했습니다.
박지운 기자 (zwoonie@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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