럼피스킨병 전국 7개 시군에서 17건 확진…의심 신고 12건 정밀 검사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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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 럼피스킨병이 확진 농가가 잇따르고 있는 가운데, 방역 당국이 의심 신고 12건에 대해 정밀검사를 진행하고 있습니다.
농림축산식품부는 지난 20일부터 오늘 오전(08시)까지 충남 서산과 충북 음성, 경기 김포 등 7개 시군에서 소 럼피스킨병 17건이 확인됐다고 밝혔습니다.
항체 형성까지 3주 정도가 걸리는 만큼, 럼피스킨병의 주요 전파 요인인 모기 등 흡혈 곤충에 대한 집중 방제도 진행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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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 럼피스킨병이 확진 농가가 잇따르고 있는 가운데, 방역 당국이 의심 신고 12건에 대해 정밀검사를 진행하고 있습니다.
농림축산식품부는 지난 20일부터 오늘 오전(08시)까지 충남 서산과 충북 음성, 경기 김포 등 7개 시군에서 소 럼피스킨병 17건이 확인됐다고 밝혔습니다.
또 식욕 부진과 피부 병변 등의 의심 증상을 보인 12건에 대해 정밀 검사를 진행하고 있다고 설명했습니다.
럼피스킨 확진 여부를 알 수 있는 검사 결과는 오늘 안에 나올 전망입니다.
정부는 백신 접종과 차단 방역을 이어가며 럼피스킨병 확산을 막겠다는 방침입니다.
우선 10월 말까지 추가 발생 농장 10km 안에 있는 소 농장에 대해 긴급 백신 접종을 마무리한다는 계획입니다.
아울러 백신 170만 마리분을 추가로 도입해 경기, 충남, 강원도 접경지역의 모든 소 120만여 마리에 대해서도 백신을 접종할 계획입니다.
항체 형성까지 3주 정도가 걸리는 만큼, 럼피스킨병의 주요 전파 요인인 모기 등 흡혈 곤충에 대한 집중 방제도 진행합니다.
일시 이동 중지도 연장됩니다.
정부는 충남, 경기, 인천에서 이동 중지 기간을 연장했고, 충북도 어제부터 이동 중지 대상으로 정했습니다.
정황근 중앙사고수습본부 본부장은 "배부된 긴급 백신을 신속 접종하고, 농장 내외부 모기 등 흡혈성 매개 곤충 방제를 철저히 해달라"면서 "의심 증상을 확인하는 즉시 가축 방역기관(☎1588-9060/ 1588-4060)에 신고해달라"고 당부했습니다.
럼피스킨병은 모기 등 흡혈 곤충에 의해 주로 전파되는 바이러스성 질병입니다.
증상으로는 고열과 피부 결절이 나타나는 것으로 알려져 있고, 폐사율은 10% 이하입니다.
국내에선 구제역과 마찬가지로 1종 가축 전염병으로 분류되는데, 공기 중 전파가 가능한 구제역과 달리 직접 접촉을 통해 전파가 이뤄집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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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진수 기자 (realwater@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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