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영證 “한전, 올해 3분기 흑자 전환 기대… 4분기 요금 인상 가능성 있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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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영증권이 24일 한국전력에 대해 올해 3분기 흑자 전환을 기대할 수 있을 것으로 전망했다.
권 연구원은 한전 실적이 개선될 것으로 예상한 이유로 "전력 판매량이 1.1% 늘어난 반면, 전력판매단가는 13.2% 상승(144.5원)할 것으로 추정했기 때문"이라면서 "전력구입비는 전년 대비 31.9% 줄어든 7조5000억원, 연료비는 27.6% 감소한 6조9000억원으로, 영업이익은 흑자 전환이 가능할 전망"이라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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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영증권이 24일 한국전력에 대해 올해 3분기 흑자 전환을 기대할 수 있을 것으로 전망했다. 지난 2021년 2분기 적자가 시작된 이후 9개 분기 만이다. 그러면서 투자 의견 ‘매수’와 목표 주가 2만7000원을 유지했다. 지난 23일 기준 한국전력의 주가는 1만6370원이다.
권덕민 신영증권 연구원은 올해 3분기 한국전력의 매출액은 23조1000억원, 영업이익은 8426억원으로 예상했다. 매출액은 전년 동기 대비 16.7% 늘고, 영업이익은 흑자 전환할 것으로 내다봤다.
권 연구원은 한전 실적이 개선될 것으로 예상한 이유로 “전력 판매량이 1.1% 늘어난 반면, 전력판매단가는 13.2% 상승(144.5원)할 것으로 추정했기 때문”이라면서 “전력구입비는 전년 대비 31.9% 줄어든 7조5000억원, 연료비는 27.6% 감소한 6조9000억원으로, 영업이익은 흑자 전환이 가능할 전망”이라고 설명했다.
또 한전의 연간 손실 폭은 줄어들 것으로 예상했다. 그는 “2023년 매출액은 전년 대비 21.9% 늘어난 86조9000억원, 영업손실은 9조원으로 전망한다”면서 “전력판매량과 전력판매단가는 오르는 반면, LNG와 석탄 등 연간 연료단가는 하락할 것이기 때문”이라고 했다.
권 연구원은 오는 4분기 한전이 전기 요금을 인상할 수 있다고 했다. 그는 “러시아와 우크라이나, 이스라엘과 팔레스타인 전쟁 등의 이슈로 에너지 가격이 불안정한 상태”라면서 “사채발행한도, 고금리 등의 대외 여건을 고려하면 오는 4분기 전기 요금 인상은 불가피할 것”이라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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