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가 상승 여파’ 9월 생산자물가 0.4%↑…3개월 연속 상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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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달 국제유가 상승의 여파로 생산자 물가가 3개월 연속 상승한 것으로 나타났다.
한국은행이 24일 발표한 '2023년 9월 생산자물가지수'에 따르면, 지난달 생산자물가지수는 121.67로 8월(121.17)보다 0.4% 상승했다.
수입품까지 포함해 가격 변동을 측정한 국내 공급물가지수는 전월보다 0.8% 상승했다.
국내 출하에 수출품까지 더한 9월 총산출물가지수는 8월보다 0.7% 상승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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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름 성수기 끝나 서비스 물가↓
지난달 국제유가 상승의 여파로 생산자 물가가 3개월 연속 상승한 것으로 나타났다.
한국은행이 24일 발표한 ‘2023년 9월 생산자물가지수’에 따르면, 지난달 생산자물가지수는 121.67로 8월(121.17)보다 0.4% 상승했다.
7월부터 석 달 연속 올랐으나, 9월 상승 폭은 1년 4개월 만에 최대 수준이었던 8월(0.9%)보다 축소됐다.
전년 동월 대비로도 1.3% 높은 수준으로, 2개월 연속 상승했다.
품목별로 전월 대비 등락률을 보면 농림수산품은 0.2% 상승했다.
농산물(-1.5%)과 수산물(-0.9%)이 내렸으나 청탁금지법 선물 가액 상향, 개학으로 인한 단체급식 재개 등 영향으로 축산물(3.5%)이 올랐다.
공산품은 0.8% 상승했다. 전방산업 회복 지연으로 제1차금속제품(-0.2%)이 내렸으나 국제유가 상승 여파에 석탄·석유제품(6.6%), 화학제품(1.5%) 등이 올랐다.
전력·가스·수도·폐기물은 하계 누진 구간 완화 종료 영향으로 주택용전력(14.6%)이 오르면서 0.8% 상승했다.
서비스는 여름 성수기 종료로 음식점·숙박서비스(-0.4%), 운송서비스(-0.3%) 등을 중심으로 0.1% 내렸다.
세부 품목 중에서는 쇠고기(12.4%), 돼지고기(6.0%), 경유(6.0%), 나프타(7.4%), 자일렌(5.6%), 플래시메모리(5.0%) 등이 올랐다.
반면 무(-26.4%), 수박(-31.8%), 우럭(-11.8%), 가금류포장육(-11.6%), 호텔(-11.4%), 휴양콘도(-22.8%), 국제항공여객(-5.4%) 등은 내렸다.
수입품까지 포함해 가격 변동을 측정한 국내 공급물가지수는 전월보다 0.8% 상승했다. 원재료, 중간재, 최종재 물가가 각각 3.7%, 0.7%, 0.3%씩 올랐다.
국내 출하에 수출품까지 더한 9월 총산출물가지수는 8월보다 0.7% 상승했다. 공산품(1.2%), 전력·가스·수도·폐기물(0.8%), 농림수산품(0.1%) 등이 올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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