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필모, 모친상 후 먹먹한 심경 고백 "남편·자식 위해 사신 분" [슈돌]

[스타뉴스 | 윤성열 기자]

'슈퍼맨이 돌아왔다'에서 배우 이필모가 올해 3월 갑작스럽게 돌아가신 어머니의 산소를 찾는다.

24일 오후 방송되는 KBS 2TV 예능 프로그램 '슈퍼맨이 돌아왔다' 499회에서는 두 아들 담호, 도호와 함께 돌아가신 어머니의 생신을 맞아 추모 공원을 방문하는 이필모의 모습이 그려진다.

이날 방송에서 이필모는 어머니를 향한 애틋한 마음을 허심탄회하게 털어놓는다. 이필모는 "어머니가 작년 12월, 갑자기 뇌경색 진단을 받으셨다. 바로 응급실에 들어가시고 올 3월에 돌아가셨다"고 운을 뗀다. 이어 이필모는 "어머니는 남편과 자식을 위해 삶을 온전히 사신 분"이라며 사무치는 그리움을 드러낸다.

이에 이필모는 돌아가신 후 처음으로 맞게 된 어머니의 생신에 두 아들 담호, 도호와 함께 어머니를 뵈러 추모 공원에 간다. 이필모는 "지금까지 어머니를 마음속에서 정리하지 못했다"며 가슴 먹먹한 속마음을 전한다. 또한 이필모는 살아 계셨다면 누구보다 기뻐했을 두 아들 담호, 도호의 성장 근황을 어머니에게 담담하게 전하며 눈시울을 붉힌다.

그런가 하면 5살 담호는 할머니의 생신을 위해 특별한 선물을 손수 준비한다. 담호는 최근 배우기 시작한 한글로 "할머니 사랑해요"라는 메시지가 담긴 손 편지를 한 글자씩 정성을 꾹꾹 눌러 담아 적은 것. 또한 담호는 산소 앞에서 자신이 만든 케이크를 꺼내며 "할머니 케이크 잘라 드려야죠"라며 의젓한 모습으로 할머니와 함께했던 추억을 떠올린다. 24일 오후 8시 30분 방송.

윤성열 기자 bogo109@mt.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