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우디 프로젝트 참여 50주년 행사서…韓 건설사 제 2의 중동붐 이끌 ‘빅딜’ 체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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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 기업의 사우디아라비아 건설 프로젝트 참여 50주년을 기념하는 '한-사우디 건설협력 50주년 기념식'이 사우디 수도 리야드에서 열렸다고 국토교통부가 24일 밝혔다.
원희룡 국토교통부 장관은 지난 22일 열린 개소식에서 "한-사우디 인프라 협력센터는 사우디 국부펀드(PIF), 아람코, 네옴 등 주요 발주처 및 현지 기업들과 긴밀한 네트워크를 구축해야 한다"면서 "네옴 리에종 오피스로서 양질의 현지 사업 정보를 우리 기업에 제공하는 해외수주 플랫폼이 될 수 있도록 전폭적으로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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네이버, 디지털트윈 플랫폼 구축
한국 기업의 사우디아라비아 건설 프로젝트 참여 50주년을 기념하는 ‘한-사우디 건설협력 50주년 기념식’이 사우디 수도 리야드에서 열렸다고 국토교통부가 24일 밝혔다.
이번 행사는 1973년 삼환기업의 알울라-카이바 고속도로 사업 수주로 시작한 도로·항만부터, 석유화학 플랜트 등 과거 50년의 발자취를 기념하고, IT·미래모빌리티·스마트시티 등 향후 50년 간 이어질 미래 비전 협력을 공유하자는 취지로 개최됐다.
이날 기념식에는 사우디 측에서 살레 알 자세르 교통물류부 장관, 마제드 알 호가일 도시농촌주택부 장관, 칼리드 알 팔레 투자부 장관 등 고위급 인사가 참석했다. 아민 나세르 아람코 CEO 나드미 알 나스르 네옴 CEO 등 주요 발주처 대표도 참석했다.
이날 기념식에선 윤석열 대통령이 임석한 가운데 가스플랜트 프로젝트, 디지털트윈 플랫폼 구축·운영 계약 등 총 4건의 계약 및 MOU가 체결됐다.
현대엔지니어링과 현대건설이 수주한 ‘자푸라2 가스플랜트 패키지2 프로젝트’는 24억달러(한화 3조2000억원) 규모로, 아람코가 중동 최대 셰일 가스 매장지인 자푸라 지역에서 추진하는 플랜트 건설 사업이다.
네이버는 지난 3월 도시농촌주택부와 체결한 디지털 전환 협력 MOU를 기반으로 사우디 주택공사와 약 1억 달러 규모의 디지털트윈 플랫폼 구축·운영 계약을 체결했다. 국토부 관계자는 “네이버의 디지털전환 MOU는 ‘디지털플랫폼정부 수출 1호’”라면서 “국가 전략산업이자 민관 협업 플랫폼 모델인 디지털플랫폼정부 실현 계획이 본격적으로 추진될 것”이라고 말했다.
이 외에도 삼성물산과 네옴은 ‘네옴 옥사곤 내 첨단건설 협력 MOU’를, KT·현대건설과 사우디텔레콤은 ‘데이터센터 등 디지털 인프라 구축 MOU’를 체결했다.
한-사우디 간 경제 협력을 지원할 ‘한-사우디 인프라 협력센터’도 문을 열었다. 원희룡 국토교통부 장관은 지난 22일 열린 개소식에서 “한-사우디 인프라 협력센터는 사우디 국부펀드(PIF), 아람코, 네옴 등 주요 발주처 및 현지 기업들과 긴밀한 네트워크를 구축해야 한다”면서 “네옴 리에종 오피스로서 양질의 현지 사업 정보를 우리 기업에 제공하는 해외수주 플랫폼이 될 수 있도록 전폭적으로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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